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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깊이 슬프지만... his last lesson

심효선 |2009.05.25 15:40
조회 32 |추천 0

23살 대학생입니다.

 

 

 

 

 


 

 

His Last Lesson

 

 

양복입은 사람들 틈에 잠바입은 사람이 비집고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난 누구에게 책임을 돌리거나 지금 정부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정말로 말하고 싶은 것은

당신들이 '놈현'이라고 말할 때 나는 고개를 저었고

'1억짜리 시계 어디에 있느냐'고 말할 때

그가 여태껏 지켜왔던 개혁 정신을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당신을 믿었어야 했는데

남들이 다 뭐래도 당신을 존경하고 따르리라 생각했는데

 

 

 

 

당신이 지금까지 눈물로 쌓아올렸던

그 모든 변화와 혁신을

그렇게 한순간의 실수로 비하하고

매도하고

고개를 홱 돌려서

죄송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3당합당 거부를 할시

노사모를 만들었고

 

선거 전날 정몽준으로부터 지지철회를 받은 다음날

당신을 위해 표를 던졌고

 

탄핵당했을 때 당신을 위해

촛불을 들었으며

 

퇴임하고 봉하마을로 내려간 당신을 보러

시골까지 내려가서 응원하고 존경했지만

 

 

 

 

 

 

 

 

단 하나의 오점으로

사람들은 당신을 버리고

매도하고 욕하며

끝내는 당신을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제가 정말로 슬픈 것은

지금 이 사람들이 지금 정부에게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려 하는 것입니다.

 

 

 

 

저는 당신의 지지자였으나

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고

그 결정에 대해 회의가 드는 순간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믿고 따라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취임 초기처럼 말입니다.

 

 

 

 

 

나는 너무나도 깊이 슬퍼하고 있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감정적 군중주의에는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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