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댓글이나 달아주려고 싸이에 들렸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래"라는 제목이 눈에 띄어서 들어가보았다...
정말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의 영상이있었다...
이건 언제 찍은걸까? 하는 궁금증도 잠시...
그게 대통령 선거 유세를 하던 일종의 광고라는 걸 안 순간...
'난 왜 처음 보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내가 정치에 관심이 없었구나...
그렇다... 난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누가 한나라당인지... 민주당인지... 민주노동당인지...
그 밖에는 무슨 당이 있는지도 모른다... --;;;
나만 그런건가? 정치가 뭔지... 생각을 해본 적도 거의 없는 것 같다...
정치 시간에도... 이건 수능에 몇 문제 나오지도 않아... 심지어는 선택과목이잖아... 사탐이 젤 쉬워...
라며 공부도 거의 하지 않았던 듯... --;;;;;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치인 욕은 참 마니 한 듯 싶다...
남들 못지않게... --;;;
쥐뿔도 모르면서... 그냥... 내가 불편하니까... 맨날 싸우니까...
무슨 문제로 싸우는지는 모르면서...
'저것들은 맨날 싸워... 저러면서 세금 낸 건 왜 지들이 가져가?'
라며...
그들은 도대체 뭘 할까?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도 난 욕을 했었다... '항상 일하는데 도대체 뭔일을 이따위로해?' 라며...
'야~ 내가 해도 저것보단 낫겠다'...
ㅜ.ㅜ 부끄럽고... 창피하다...
오늘 아침...
과연 그는 임기 중에 무슨일을 했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가며 자료를 찾아서 써보았다... 물론 내가 쓴게 다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난 저렇게 많은 일을 했으며 심지어는 '이것 밖에 못해?'라던 것이 다른 대통령들이 했던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었다는 것을 처음알게 되었다...
난.... 이제... 누구도 비난하지 못 할 것 같다...
비록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못나고 그릇되어 보여도 어쩌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수 있으므로...
하지만 비판은 하리라...
내가 공부하고 알아서 그것의 옳고 그름을 분간 할 수 있을 때...
나의 인생에서 이렇게 다시금 세상 사는 눈을 뜨게 해 준 그는 나의 스승이 되었다...
그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그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이 보이는 것만은 아니라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그를 기억하고... 생각하고... 가슴깊이 새기리라...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제 인생의 대통령으로 스승으로 기억 될 것 입니다...
2009.5.25 pm 11:12
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