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무지설렌다 너를본다는게 꿈만같아 자꾸만 볼을꼬집어본다
왜 꿈만같을땐 볼을꼬집지생각하며 여유를낸다
물끄러미바라본하늘은 유난히하늘색이야 오늘따라 피케를든사람들사이로 나도 주인공이야 스치는사람마다 반갑기만해
손을흔들며 설레여 반가운사람을기다리는건 나도같은지 따라손을흔들어봐 아직 니가나온것도아닌데 쏟아져나오는사람마다 반가워
이제 시간이됐나봐 내 가슴이 먼저요동쳐 넌 걸어나오고 날 찾는듯
두리번거리는모습이 약간살이올라 보기좋아 거기서 잘지냈나봐
거긴 여기와다르겠지 그래겠지 놀래킬려고 온다는얘기도숨긴체
멀찍히 걸어온다 시선이멈춘다 반가워 무슨말부터할까?
밥부터먹고 긴 얘길나눌까 머리속엔 온통보고싶었단말먼저
이럴려고 그동안 힘겨웠나봐 한순간눈녹듯 그동안의맘고생이 스르륵~
낯선사람이 나보다 더 먼저 널반겨 넌 반가운듯 그 사람손을잡고
허리를안고 반가운미소로 오래된듯 입맞춤을.......해 내앞에서 넌 그........
사람이랑 내가아니라 그 ............내가 아니라..........
난 바보처럼서서 아무말못하고 한손에쥔 꽃다발을든체 멍하니
나오고싶은데 나오지않은 참고싶지않은눈물은없어
이제 어떻하니 난 이제 어떻하면되니 내가아니라
떨어져있는동안 남자라서 외로움기댈곳없어 여자를찾았니
그런거라면 그거라면 스쳐가는바람이니깐 나만모르면되잖아
너의 제일친한친구들은 니 고민털어놔서 네편에서겠지만
나만모른척하면 아무일없었던것처럼 전처럼 돌아오지않겠니
그사람은 바람이지 잠시더운여름 땀이나식힐요량으로만난 스쳐가는
바람 내 자리 니 맘속에 아직있지 늘오던45번버스처럼 너 온거지
늘 그 시간에 기다리고있으면45번 내가 늦게나와 벌써가버린거
아니지 너 45번맞지 늘 내가기다리던 늘 내가바라던 늘 내곁에있을
너.............
언제부터인지 묻기도전에 스치는 짧은전화한통 너무힘이든다는
몇달전 너의하소연 그후부터 전화도 편지도 홈피도 사진도
뭘물어도 숨기고 온다는날짜로부터 한달전부터는 비행기예약이취소되었다는둥 비행기표값이없다는둥 가봐야뭐하지라는 한숨쉬고..........
늘 통화끝에는 뭔가할말있는것처럼 뭔가털어놓을게많은아이처럼
굴더니 알수없는 문자로..........."나 기다리는거 힘들면 기 다 리 지 마?"
그럴려고그랬니? 이럴려고그랬어?? 이런거니 기다리지말란거였어
미안해서 미안해죽겠냐 난 너 때문에죽겠는데
니가저렇게 해맑게웃는일이 나한테 피눈물난다는거
넌 이틀전그랬지 나 놀래키려 연락도없이 나와서기다리고그러지마
가게되면연락할께 한국가서연락할꺼니 친구들도 엄마도 몰라
진짜 언제들어갈지몰라서그래 여기정리도해야하고 짐도 집도 학교도
정리할레면 진짜 정확한날짜잡기힘드니 괜히헛걸음하고 그러지말라고 꽤나 내생각하듯 내뱉던거짓말이 이거였구나 당장이라도 달려나가 훼방놓고싶지만 내남자 챙피해질까 이 많은사람들앞에 내남자
내사랑쪽팔리는거 못보겠으니 내가참는다 오늘만 내가.........눈감아
아직은 내남자이니깐 넌 아직도 내남자이니깐 난 어쩜 그대를잃는것보다 누굴만날수없다라는게 더 두려운건지도모르겠어요
그댈사랑하는것보다 또 다른누굴만나 사랑할수있을지 두려운건지도
모르겠어요 어쩜 그대가변한게아니라 내가변한것일수도
영원히사랑하겠다는말을한 니가잘못이아니라 그 영원한사랑을믿은내가잘못이라는걸 이제야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