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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내려앉는 꽃길 걷고 자전거 타고

남경직 |2009.06.02 14:02
조회 110 |추천 0
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심학산. 자유로변에서 가장 높지만 높이가 해발 194m에 불과해 아늑하다. 고양시와 파주시의 경계 지점에 가까이 있어 자유로를 이용하면 일산신도시와는 차량으로 5분, 서울 수색에서는 20여 분이면 닿을 수 있다. 정상의 팔각정에 오르면 자유로 옆 한강과 임진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한강과 강화도 위로 떨어지는 서해의 붉은 저녁노을이 장관이다. 완만한 경사의 흙으로 된 산책로에는 나무턱으로 된 계단이 마련돼 걷기에 편리하다.

50여 종의 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꽃길과 산길, 들길을 걷는 ‘꽃길 걷기대회’는 5, 6, 8㎞ 자유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자유로 옆 한강과 임진강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심학산 ‘꽃길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정상의 팔각정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모습. [파주시 제공]
관련핫이슈 아름다운 중독심학산 일대 들판 22만㎡에는 지금 꽃양귀비와 안개초·금영화·수레국화 등 150여 종의 야생화가 활짝 피었다. 파주시는 지난해 10월 꽃씨를 심었다.

심학산을 비롯해 돌곶이꽃마을, 파주출판단지 일대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심학산돌곶이꽃축제가 열린다. 꽃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워크홀릭 축제다.

일산신도시에 사는 박영호(47·자영업·고양시 대화동)씨는 “산과 들판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축제장에서 평소 도심에서나 즐기던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꽃, 책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문화마당·꽃마당·책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꽃마당은 꽃대궐·모자이크가든으로 구성되며 꽃과 조경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책마당에서는 작가와 함께하는 책 놀이터, 부모를 위한 책 전문가 특별강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책을 주제로 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자연마당에서는 활쏘기 체험, 생태습지 대탐험, 파충류 생태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1일 오전 10시에는 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코스는 5, 6, 8㎞와 자유코스 등 4개. 8㎞ 꽃길을 걷는 데 3시간 정도 걸린다.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150여 종의 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꽃길과 산길·들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코스는 산비탈에 층층이 놓인 비포장 길과 심학산 주변 산책로를 이어서 만들어졌다. 마을 앞을 흐르는 시냇물과 자연 습지 인근엔 능수버들·억새풀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고, 그 사이로 난 산책로는 생태탐방로로 손색없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꽃길 자전거대행진이 열린다. 행사장 주무대 앞을 출발해 심학산 주변 야생화 꽃길과 한강변 자유로 옆길을 따라 10㎞ 구간에서 진행된다. 자전거를 가져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다음 달 2일까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나 파주시체육생활협의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행사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전거와 지역 특산물을 경품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031-940-5001∼2.


  [출처] 노을 내려앉는 꽃길 걷고 자전거 타고 |

작성자 mogu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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