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착하기만 해서는 안된다.
착함을 지킬 독한 것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마치 덜 익은 과실이 자길 따 먹는 사람에게 무서운 병을 안기듯이
착함이 자기 방어수단을 갖지 못한 다면 못된 놈들의 살만 찌우는 먹이가 될 뿐이다.
착함을 자키기 위해서 억세고 독한 외피를 걸쳐야 한다.
적당한 자기방어수단은 물론이요, 이기적임을 넘어 악(惡)한 면도 절실히 필요할때가 있다.
때론 교활하고 비열한 원숭이처럼.. 때론 충실한 개처럼.. 때론 순한 양처럼.. 때론 성난 늑대처럼..
수 많은 가면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소한 못된놈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나는 가면을 쓸 것이다.
어차피 속물이 되어버린 그들에게 있어서의 평가는 결과에 의한 산물일것이고,
눈에 보여지는 가면만을 바라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