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러운건 거의 안 먹고 순대만 먹던 내가
작년부터인지 닭발도 먹고 막창도 먹고
얼마전엔 곱창에 맛들려서 애들을 데리고 마구 먹었다.
몇달전 첨으로 먹었던 닭모래집소금구이가
얼마전부터 아른아른하더니
어제저녁, 급 땡겨서 부랴부랴 해먹었다.
첨이라 냄새 안나게 한답시고
밀가루물에도 담궈두고
생강 마늘 파 고추넣고 팔팔 끓인 물에도 샤워시켜주고
소주에다가도 굴려주고 ㅋㅋㅋㅋ
닭떵쥡 참 호강한당~
호강시킨 애들 볶아주니...
음~ semll ㅋㅋㅋㅋㅋㅋㅋㅋ
냄새 죽인당~
난 뭐든 바삭하게 익힌걸 좋아하는지라
(거의 튀김 수준을 선호함 ㅋ)
지대루 노르스름해질때까지 근위를 볶아댔더니
야채가 좀 물컹해진게 흠이더군.
근위라고도 불리고 모래집으로도 불리지만
이 음식은 닭똥집이라고 말해줘야
제대로된 이름을 불러주는것 같다 ㅎㅎ
이름은 좀 글치만 울 아들 왈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랜다.
ㅋ ㅑ ㅋ ㅑ~
닭똥집소금구이 한다는 말에 냉큼 달려온 영례옹,
명품계의 마무리, 노래방에서 신기에 가깝게
두들기던 참으로 사랑하는 탬버린을 버리고 달려온 난주여사,
두 사람 이슬이 한병을 사이좋게 순식간에 들이킨다 ㅋㅋㅋ
(미니어쳐 한병임)
요즘 왜케 먹고 싶은게 많은지...
식욕앞에서 종종 이성을 잃는다 ㅡㅡ;;;
자끄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