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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과 박정희의 대화

이동진 |2009.06.07 16:16
조회 232 |추천 0


1975년 여름, 박정희 대통령이 현대건설의 정주영 사장을 청와대로 불렀다. "달러 벌어들일 좋은 기회가 왔는데 일을 못하겠다는 작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오십시오. 만일 정사장도 안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하지요."

정주영이 무슨 얘기인지 되물었다.
"2년전 석유파동이후 지금 중동국가들은 달러를 주체하지 못해 그 돈으로 여러가지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나라라 선뜻 일하러 오는 나라가 없는 모양입니다.우리 한국에 일할 의사가 있는지를 타진해 왔습니다. 관리들을 보냈더니, 2주만에 돌아와서 하는 얘기가 낮엔 너무 더워서 일을 할 수가 없고, 건설공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없어 도대체 공사를 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겁니다."
"그래요?  오늘 당장 가보겠습니다."

정주영은 5일 후 다시 청와대에 들어가 박통을 만났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하늘이 우리 나라돕는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요?"
"그곳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 하기 제일 좋은 땅입니다.  1년 12달 비가 오지 않으니 1년 내내 공사를 할수 있지요.  건설에 필요한 모래, 자갈이 현장에 지천으로 있으니 자재 조달이 쉽습니다.."
"물 걱정을 많이 하던데?"
"그거야 어디서 실어오면 되지요."
"50도나 된다는 더위는?"
"낮에는 천막 치고 자고, 밤에 일하면 될 겁니다."


박대통령은 즉시 비서실장을 불러 현대건설의 중동진출에 정부가 최대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정주영 말대로 한국인들은 낮에는 자고, 밤엔 횃불 들고 일했다. 온 세계가 놀랐다. 달러가 부족했던 그 시절, 30만명이 중동으로 나갔고 보잉747 특별기편으로 달러를 싣고 들어왔고 우리나라 산업 발달의 자금원이 되었다.

 

사막의 횃불은 긍정의 횃불이다.
肯定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박정희대통령과 정주영 현대회장
우리나라 산업부흥의 환상의 콤비
요즘같은 경제위기 상황에 더욱 그리운 사람들이다
정책 결정권자는 

마이더스의 손이 될 수도 있고 마이너스의 손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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