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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맨유에게는 호재...

오재석 |2009.06.12 09:32
조회 109 |추천 0

 

 

오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보도 되었다.

이적료만 해도 8000만 파운드...

대충 1700억원인데...

이건 뭐 베플에 나온 것 마냥 삼국시대 부터 1억 연봉 갖고 있는 사람이 일 해야 벌어들이는 엄청난 돈이다!!

 

여튼 레알의 갈락티코 정책의 부활에 그리 동조하지 않는 팬으로서...

이번 이적을 두고 말이 많겠으나...

각각의 팀에서의 손익을 한 번 따져보자...

이건 지극히 내 생각임...

 

어쨌든 맨유 입장에서는 팀의 간판 공격수인 호날두의 공백은 무시 못할 수준이다...

지난 2년간 그가 득점한 것만 해도 총 64골 이고...

뭐 이러한 것이 약한 팀 상대용으로 다득점을 해서 그렇다는 둥의 말을 해도 2년 연속으로 EPL 득점랭킹 탑 랭커에 가는 것을 보면...

그의 능력을 평가 절하 할 수는 없다...

 

버뜨...

개인적으로 그의 이적이 맨유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먼저 호날두의 충성심을 생각해 본다면 이 이적은 언젠가는 일어날 것이었다는 것...

작년이 아닌 것이 의외이나...

어쨌든 어린 아이 마냥 영국의 궂은 날씨와 맨체스터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

그리고 CR 9를 스페인에서 상표 등록하는 모습...

그리고 최근 경기에서 교체후에 카메라에 잡힌 분노하는 모습 등등은...

지극히 개인적인... 아니 이기적인 모습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는 점...

 

물론 맨유 팬들 중에는 호날두를 끝장나게 사랑하는 이도 있겠으나...

그의 결정력만을 과시한 나머지 혼자우도 모드로 돌변하는 것이 못마땅한 일인으로서...

팀플레이에서 만큼은 그가 좀 사라지면 좋겠다는 것...

(물론 그 만큼의 능력을 해주니까 100번 욕하다가도 골 하나에 방긋 웃을 때도 있지만...)

 

여튼 맨유라는 팀의 충성하는 스콜스, 긱스 같은 선수들의 인품을 닮지 못 할 것이면...

이 팀의 레전드가 되기 전에 어차피 갈 인생 가 주는게 낫다는 것이다...

 

그리고 07-08 시즌에 비해 08-09 시즌의 호날두의 경기 모습을 보면...

어느 순간 폭발적인 개인기는 많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쳐 돌아오지 않는 윙...

아니 수비 가담 없는 선수가 된 듯한 느낌...

챔스 결승전에 쏟아지는 비난 등등은 말 해 무엇 하랴...

 

호날두와 루니 간의 포지션 경쟁도 아이러니컬 하게 문제점이 될 수가 있었는데...

퍼기 경이 활동량이 많고 팀에 나름 헌신적인 루니를 윙으로 내리고...

4-3-3의 꼭지점에 호날두를 세운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볼 때...

루니는 루니 나름대로 불만이 쌓이고... (중앙을 선호한다고 수십번도 더 말했음...)

호날두는 이기적으로 득점에만 치중하는 플레이만 하게 되어...

이것은 중원 선수들의 빡센 수비 가담 밖에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여튼 선수의 능력이 정점을 찍고 슬슬 저물어져 간다...

라고 표현하면 시기 상조이긴 하지만...

지지난 시즌의 완전 크레이지 모드가 슬슬 꺾여 가는 이 때...

그리고 상이란 상은 왠만큼 받아서 맨유에서 뭘 할 지 모르겠다는 투덜이 스머프 하나 내보내고 받은 1600억원의 댓가는 달콤한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그의 이제까지의 업적을 평가절하 할 생각은 없고...

맨유에는 돈을...

호날두에게는 의욕을...

그래서 윈윈 하면 이 또한 행복 아니겠는가?!

 

어쨌든 그 돈으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면...

첫 순위는 단연 테베스가 되겠으나...

오지 않는다면 벤제마 정도는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와의 링크도 이젠 급 물결을 탈 것 같고...

윙어야 나니, 토시치 정도만 잘 커주면 큰 걱정이 없을 듯 한데...

이제 걸리는 것은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고...

맨유 특유의 역습 컬러가 날두가 없으면 쪼꼼 바뀔 수 밖에 없다는 것...

백작님은 잘 달리시지 않으니 말이다...

 

어쨌든 맨유도 챔스 결승에서의 굴욕을 씻기 위해...

전술을 재편해 본다면...

4-3-3을 포기한다는 가정하에...

(개인적으로 퍼기경이 줄창 추구하는 것은 4-3-3 이나 그 결과가 아주 뛰어나진 않았다고 생각하므로...)

4-4-2 정도를 쓴다면 뭐...

공격수 거물 하나 영입하고 윙어 발렌시아 데려오면...

그러고도 돈이 남을까?!

그렇다면 티켓도 싸지고 맨유 팬들에게는 윈윈이 될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팀에 열정이 없는자 떠나라 모드니까...

호날두야 고마웠어 이젠 레알로 가서 예전의 모습처럼 뛰어주길 바래...

갈락티코의 희생양으로 벤치에만 앉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리베리가 들어오면 레알의 미들진은 정말 ㅎㄷㄷ (그렇다고 뭐 그게 꼭 100% 유기적으로 돌아가진 않겠지?!)

 

 

 

그나저나 레알의 네덜란드 아이들은 이제 어쩌나?

슬슬 입질 들어가봐야 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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