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내가 널 보낼게...
휴... 창문을 여니 바람이 분다...
사랑이 시작된 그때처럼...
바람이 불어... 널 이별해....
Prologue - 작가 김현희 / narration 한효주
------------------------------------------------------------
한 장 있던 너의 사진을 지갑에서 꺼내 태우려고 해
니가 알던 전화번호도 넌 이제 모르게 바꾸려고 해
스쳐가도 못 알아보게 길었던 머리도 잘라버리고
혹시라도 누가 물으면 사랑에 속았다고 말하려고 해
추억이 자꾸 따라와 니가 날 자꾸 따라와
뒤돌아보면 금방 안아줄 것 같아서
눈물이 마르질 않아 너 없이 너와 사는 내가 안쓰러워
다 지우려고 해 아껴둔 미련도 버린 채
잘해줬던 사랑 받았던 기억들만 모아 버리려고 해
서운했던 기억만 모아 나빴던 사람으로만 만들려고 해
추억이 자꾸 따라와 니가 날 자꾸 따라와
뒤돌아보면 금방 안아줄 것 같아서
눈물이 마르질 않아 너 없이 너와 사는 내가 안쓰러워
다 지우려고 해 아껴둔 미련도 버릴래
나는 잘해준 게 없어서 미운 기억밖에 없어서
너는 나를 잊는 게 어렵지 않았나봐
이젠 널 잊으려고 해 진짜 널 잊으려고 해
돌아온대도 그땐 늦을 테니 오지 마
(하지만 잊으려고 해) 이번엔 정말이야 오늘로 끝이야
시간이 없어 후회 할 거라면 지금 와
지금와...(더 늦기 전에) - 작곡 김재양, 작사 이희승, 노래 선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