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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Plaza Hotel

오정환 |2009.06.17 18:00
조회 68 |추천 0

시청에 있는 플라자 호텔에서 풀코스 만찬의 자리가 생겨

참여하게 되었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더욱더 유명해진 호텔.

 

 

 

룸에 들어서자 시청의 상징인 서울광장이 한눈에~+_+

 

 

 기본적으로 되어있는 테이블 셋팅

(tip: 포크와 나이프는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있는 것부터 사용해야 한다)

 양식 호텔 테이블 셋팅의 기본은 쉽게 말해서

좌빵우물이다. 말그대로 왼쪽은 빵, 오른쪽은 물

 

 풀코스 요리중 첫번째 메뉴. 

Smoked Salmon & Marinated King crab.

(훈제연어와 왕 게살)

 

훈제 특유의 향이 입안에 가득퍼지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다.

하지만 나는 훈제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냥 먹을만 했다.

토마토 위에 놓인 왕 게살은 그냥 그랬다. 솔직히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ㅠㅎ

 

 풀코스 요리중 두번째 메뉴. 

Mushroom Cream Soup with Asparagus tips.

(양송이 크림 스프에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크림 스프라고 하면 보통 하얀 크림 스프라고 생각하는데

이 스프는 사진처럼 노랗고 조금 걸쭉하다.

초록색 건더기처럼 보이는 것은 아스파라거스를 작게 썰어 넣은 것이다.

질감이 아삭하고 씹히는 것으로 보아 스프를 다 끓이고 마지막에 넣은 듯.

모든 스프들의 역할들이 그렇듯이 역시 메인요리를 먹기 전에 빈 속을

달래주기에는 좋았다.

 

풀코스 요리중 첫 번째 메인메뉴. 

Grilled Seabream with Ginger.

(생선구이)

 

첫번째 메인메뉴는 생선. 메뉴판에는 한글로 정확하게 어떤 생선인지

적어놓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sea bream은 도미과라고 한다.

그옆엔 홍합, 표고버섯, 양파 등이 있다.

소스는 조금 걸쭉하고 단맛이 많이 강했지만 구이와 매우 잘 어울렸다. 

생선은 구이지만 꽤 쫄깃하고 씹히는 질감이 좋았다.

 

 풀코스 요리중 네번째 메뉴. 

Champagne Sherbet.

(샴페인 셔벗)

 

 메인요리 후 입까심을 위한 첫번째 디저트이다.

굉장히 상큼하고 시원했다. 이 조그만 셔벗이 느끼하고 계속 입안에서 맴돌았던

메인메뉴의 소스를 단번에 잡아주고 입 안의 향까지 정리해줬다.

주의는 녹기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는 점..ㅋ

 

 풀코스 요리중 두번째 메인메뉴. 

Broiled Beef Tenderloin with Mushroom Sauce Hot Vegetables.

(쇠안심 구이에 양송이 소스 더운 야채)

 

 사진에는 스테이크가 좀 작게 나왔지만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오른쪽 빨간 것은 파프리카를 기름에 살짝 볶은 것이고

위에는 앙증맞은 버섯이 신기하게도 잘 서있었다ㅋ

역시 나는 스테이크하면 안심이 최고인듯,,ㅋ 꽤나 두꺼웠지만 굉장히

야들야들하고 연했다.

 

 풀코스 요리중 여섯번째 메뉴. 

Seasonal Combination Salad.

(계절 샐러드)

 

 각종 신선한 채소와 양송이버섯, 방울 토마토, 땅콩까지 푸짐하다.

드레싱은 최대한 채소의 싱싱함을 살리기 위해서 맛이 강하지도 않았고 달지도 않았다.

올리브오일과 식초를 조금 섞어 간단하게 드레싱 한 듯..

강하고 느끼한 드레싱을 싫어하는 나는 만족했다ㅎ

 

 풀코스 요리중 마지막 메뉴. 

Orange Parfait with Raspberry Sauce.

(오렌지 파르페에 산딸기 소스)

 

어느덧 마지막 메뉴..ㅠ

파르페는 노란색이지만 오렌지 맛이었다.

굉장히 부드러웠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

그냥 파르페만 먹어도 맛있는데 산딸기 소스에 같이 먹으니깐

약간의 달콤함이 더 해져서 더 먹기 좋았다.

사실 제과제빵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순간 매료됐었다.ㅋㅋ

 

 

 

사실 서울 플라자 호텔은 몇손가락 안에 드는 특급호텔은 아니지만

손님들에게 내놓는 음식하나하나에 정성이 왠만한 특급호텔 못지 않고

그만큼 맛 또한 특급이었다.

 

여름에는 서울광장에서의 각종 공연과 겨울에는 화려하게 꾸며놓은 불빛들, 스케이트장을

구경하면서 분위기를 즐기면서 저녁을 하고 싶을 때는 최고인 것 같다.

 

 

 

photographed by Sean

Copyright ⓒ Sean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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