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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뉴욕에서의 안전 여행 & 생활 Tip !

김승현 |2009.06.18 20:00
조회 296 |추천 1

 



 



 


요즘 너도 나도 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유학을 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뉴욕도 예외는 아니겠죠.


많은 사람들이 환상을 품고 발을 들여놓게 되는 뉴욕이란 대도시.


사실 지난 9/11 테러 이후로 보안이 더욱 강화되고 치안이 많이 좋아져서


심지어 할렘마저도 이젠 안전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사실 뉴욕은 생각보다는 안전한 도시예요.


하긴 뭐, 그렇다고 해도


뉴욕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딜 가더라도 늘 자기가 먼저 알아서 조심해야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그러나, 그렇게 조심을 함에도 불구하고 !


가끔 뉴욕에서 대낮에 눈 뜨고 사기를 당하시는 분이 많나봐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가이드 북에도 나와있지 않은,


모르면 깜빡 속아 넘어가는, 뉴욕에서의 사기 Scam(수법)들 !  


아마 많은 분들이 뉴욕에서 이미 당하신 수법일 수도 있고, 예전 혹은 오늘, 다행히 비껴간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1. 요 맨, 너땜에 안경 부러졌어, 어떡할꺼야 요 맨


 


지난 목요일 아침 수업 시간이었더랬죠.


울 반은 매일 수업 시간 전에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전날 뭐했는지 다 물어보십니다.


그러다 Fu라는 한 대만 아이가 허심탄회하게 전 날 일어났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죠.


이야기인 즉슨,


 


신나게 이어폰을 꽂고 열심히 길을 가고 있었더랩니다.


그러다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한 흑인이랑 부딪쳤는데, 그 흑인이 가지고 있던 안경이 떨어져 부셔졌대요.


그러자 흑인이 이거 어떡할 거냐며, 처음에 160불을 내놓으라고 했답니다.


학생이라 돈이 별로없던 제 친구는, 일단 미안한데 가진 돈이 얼마 없다며 그만큼 줄 수가 없다고 했대요.


한참을 실갱이 끝에, 그 친구는 가진 현금 30불을 몽땅 다 털어서 주고 왔다고 하네요.


 


자, 여러분, 눈치 채셨죠?


이 수법은 주로 덩치 큰 흑인들이 이미 깨진 안경을 가지고 다니면서 써먹는 겁니다.


길 가다 우연히 부딪쳐서 (사실 우연히가 아니죠, 일부러 저들이 먼저 부딪치는 겁니다) 


고갤 들었더니 왠 덩치 좋은 흑인이 안경 깨졌다고 돈 달랩니다.


↓ 바로 이런 기분이겠죠. 그저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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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법은


주로 관광객 티 풀~풀 나는 분들 (가이드 북 들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이어폰을 듣거나 책을 보면서 주위에 대한 신경은 끄고 길 가는 사람들에게 써먹는다네요. (심지어 백인들도 당한다고)


 


그럼 어떻게 대처하면 되냐구요 ?


저희 반 미국인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현지인들은 그냥 상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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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간 혹시나 총 맞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마음 너그러운 우리들은 저들을 더 상대해 줄 필요도 없이 일단 'Excuse-me'라고만 하고 그냥 지나가는 겁니다.


(I'm sorry라고 하면 잘못을 인정하는 게 되니까 조심하시구요)


그래도 계속 끈질기게 달라붙으면 '경찰 부르자'라는 한마디면 날려주면 된답니다.


그럼 '다음부터 조심해 ! 요 맨'라는 말만 남기고 줄행랑을 친다는.


가끔 영어가 초큼 되시는 분들은 소리 높여 싸우시기도 한다는데, 그러다보면


'소리 좀 낮춰, 맨, 누가 들으면 어쩌려구화남' 라고까지 한다는 ................ 


 


 


1-1. 우리 아픈 마누라 약 네가 쏟았어, 맨 !


 


이 수법은 일명 '안경 수법'과 비슷한 건데요,


일부러 길 가다가 먼저 부딪친 뒤 약을 쏟는답니다. 그러고선 막 몰아붙이는 거죠.


우리 아픈 마누라 약인데 네가 부딪쳐서 쏟았다며.


가끔 '아파보이는' 여자와 한 조가 되어 활동하는데, 이 때도 대처법은 '안경 수법' 대처법과 비슷합니다.


Excuse-me로 해결이 안 되면 경찰 부르자고 하세요. 그럼 아마 끽소리도 못하고 내뺄 거예요.


 


무엇보다도 위의 이 두 수법을 예방하는 방법은, 길 걸을 때 가능한 한 주위를 살피며 걷는 겁니다. 아셨죠? ^^


저들에게 맛있는 먹잇감이 되어주지 말자구요 !


 


 


2. 학생, 내가 여기 여행을 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렸어 ...


 


이건 저희 선생님께서 얘기해주신 건데, 뉴욕에 다름 아닌 유명한 한국인 아저씨 사기꾼이 있다더군요.


뉴욕의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그 한국인 아저씨 ㅠㅠ (국가 망신 자제 좀 ...)


주로 32st 한인타운에서 활약(?)하신다는데 선생님도 뉴욕 출신은 아니라 자세힌 잘 모른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주로 한국인들에게 접근하시며,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신답니다.


여행을 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돈 조금만 빌려주시면 나중에 계좌로 부쳐주신다고 ...


거짓말 아니냐고 따지면, 화를 되려 내시면서 내가 이 나이 먹고 사기칠 꺼 같냐고. (맞잖아요ㅡㅡ)


 


같은 나라 사람이란 이유로 측은한 마음에 도와주신다면, 바로 그게 사기 당하는 거죠.


혹시나 한인 타운 근처에서 저런 할아버지와 마주치신다면 대처법으로는 ...


↓ 이 방법이 최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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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헤이걸~ 요 쏘 뷰리풀~ 공짜 CD 하나 가져가~


 


뉴욕에서의 이런 저런 사기 수법에 대해 조사를 하다보니, 제가 당할 뻔한 것도 있더라구요. 부끄


이름하야 'CD 수법'인데,


길 가다가 흑인들이 '이거 공짜 CD야, girl, 좋으니까 한번 가져가서 들어봐'라고 한다면, 백프롬다~


절대 받지 마세요 ! 받는 순간 돈 내놓으라고 할지도 몰라요.


저도 얼마 전에 길 가다가 한 흑인이 공짜 CD라며 내미는 걸,


'난 괜찮음. 그닥 안 받고 싶음' 이러고 그냥 지나갔거든요. 받았다면 큰일날 뻔 .....


 


그리고 또 길 가다 보면 공짜 CD 준다면서 접근해선 '어디서 왔냐', '이름이 뭐냐'라며 말을 붙인대요.


대답하는 순간 당신은 지는 거 ......................


그럼 재빨리 CD에 싸인을 해주면서 20불을 내놓으라고 한다네요. 뭐임 ........


 


일단 예방 방법으론, 늘 말씀 드렸듯이


↓ 이렇게 외면하는 것이 최고이겠고.


 



 


혹시나 당하셔서 돈을 내놓으라고 따라온다면 (최악의 경우 두 블록까지 쫓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함)


이 때도 경찰 부르자고 하심 간단하게 해결 되요.


 


 


4. 저 1달러 받았거등여?


 


하 ... 이건 정말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으실진 모르겠어요. 하지만 종종 당하신다고도 하니 알려드려요.


JFK 공항에서 맨해튼으로 들어올 때 택시 이용하시는 분들 있으시잖아요,


일부 양심 나쁜 택시 기사들이 돈 제대로 받아놓고도 제대로 안 받았다고 한다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주로 연세 많으셔서 자주 깜빡 하시는 어르신들에게나 손님이 정신 없는 틈을 타서 이런 짓을 한다고 ...


심지어 어떤 분은 100달러 줬는데 택시기사가 1달러 줬다고 우겨서 100달러 다시 주셨다는 ... 헐 ... 


 


이럴 때 대처 방법은,


만약 JFK에서 저런 택시기사를 만나셨다면 직접 기사를 찾으러 공항까지 가는 방법 밖에 ...


 저런 택시기사들은 대부분 늘 JFK 공항 앞에 있다고 하네요.  


찾았다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세요. 그럼 영업정지 될테니 그쪽에서도 반응이 올 겁니다.


현명하게 돈 잘 돌려받고 해결하시면 되겠네요.


(확실하진 않지만 관련 인터넷 사이트가 있어서 거기다 신고해도 된다는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네요삐질)


 


 


5. 길 찾아줬으니 당연히 사례해야 되는 거 아냐 ?


 


다들 아시다시피 뉴욕에는 늘 끊임없이 여행객과 이민자들이 몰려드는 도시예요.


그래서인지 뉴요커들은 다른 주 사람들과는 달리 개방적이고 좀 더 친절한 편이죠.


길 가다가 길 잃어서 물어보면 나름 열심히 가르쳐주려고 노력하는 편이구요.


저 같은 경우는 늘 가게 직원들이나, 되도록이면 '거주자'같은 백인들에게만 길을 묻는 편인데


인종차별 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 방법이 가장 안전하더라구요.


 


아무튼 '길 안내 사례금'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흑인이라는데,


주로 8번가에 있는 Port Authority라는 버스 터미널 앞에 포진해있다고 하니


길 물을 때 조심하셔야 할 듯 해요.


길을 물었는데 친절하게도 데려다주겠다고 하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물론 그 중에는 정말 친절해서 그런 사람들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이 데려다 준다고 하고선 도착하면, 안내해줬으니 돈을 내놓으라고 한답니다.


얄밉지만 데려다 준 게 고맙기도 해서 대부분 5불 정도를 준다는데,


되도록이면 데려다준다고 할 때 처음부터 그냥 괜찮다고, 고맙다고 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 하네요. 


 


 


여기까지예요.


더 많은 수법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그리고 대표적인 수법들은 이렇구요.


혹시나 더 아시는 거 있으신 분은 댓글로 살포시 알려주세요 :)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생각만큼 뉴욕이 위험하진 않아요.


요즘은 워낙 Undercover officer (사복 입은 경찰)들이 지하철이나 길에도 많다고 하고요.


하지만 어디에서나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죠.


한국을 떠나 멀리까지 나와서 안 좋은 일 당하면 서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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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더 이상 모르고 속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면서 마련해본 포스팅이었습니다 !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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