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 시험을 끝내고 여름방학을 기다리는 대학생들이 많다. 바쁜 학기 중에 미처 하지 못하고 미뤄왔던 공부나 운동, 여행, 아르바이트 등을 계획하는 경우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방학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진행하려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취업을 앞둔 졸업반의 경우, 스펙관리와 함께 면접을 대비한 외모 관리에 집중하면서 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대학교 졸업반 A씨(여, 24세)는 긴 얼굴뿐만 아니라 아래턱 전체가 돌아간데다 치아의 부정교합 증세까지 있어 여름방학을 이용해 턱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턱수술을 두고 성형외과와 치과 사이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데 제가 턱뼈와 치아 부정교합이란 점과 치과 내 구강악안면외과가 있는 곳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치과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여름방학을 이용해 양악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양악이란 턱을 뜻하는 한자어이다.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수술한다고 하여 양악수술이란 이름을 붙였다. 돌출입, 무턱, 안면비대칭등이 양악수술의 대상이 되며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주걱턱(하악전돌증)이다. A씨와 같은 주걱턱의 경우도 대부분 양악수술을 받게 된다.
양악수술은 턱뼈 위치 자체를 이상적인 위치로 옮겨주므로 미적인개선은 당연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얼굴로 변하게 되므로 시술 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안면비대칭일 때 위턱, 아래턱을 좌우로 돌려주어 대칭으로 만들어 수도 있고, 입이 나오거나 들어간 경우에는 앞, 뒤 방향으로 돌려 넣거나 펼 수도 있다. 기존의 턱을 깎거나 다듬는 수술적방법으로는 한계가 많지만, 양악수술이 개발되면서 이러한 한계점들도 대부분 사라지게 되었다.
양악수술의 대표적 케이스로 불리는 주걱턱은 튀어나온 턱 전체를 뒤로 후퇴시키기 위해 턱뼈 뒷부분을 잘라서 겹쳐지게 하고 고정하는 시상분할절골술과 아래턱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자른 후 고정하지 않는 방법의 수직절골법이 있다.
주걱턱은 수술 시 앞으로 튀어나온 아래턱뼈를 뒤쪽으로 이동시키게 되면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교합)이 맞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치아교정은 필수적이라 하겠다. 때문에 교정을 받지 않고 먼저 턱교정 수술을 실시하여 아래턱을 후방이동 시킨 후 마무리 교정을 시행하는 방법의 ‘선수술’을 시행하면 된다. 그러나 간혹 교합은 정상 인데 아래턱만 튀어나온 경우에는 치아교정 없이 양악수술을 통하여 턱뼈를 후방 이동시키기도 한다. 수술 전 교정기간은 치아배열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게 된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주걱턱 수술의 경우 수직골절단술(IVRO)을 시행 할 수 있는 치과는 많지 않기 때문에 시상분할골 절단술(SSRO)이 우수하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진단과 교정상태에 따라 수직골절단술이 훨씬 좋은 경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턱성형 전문의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아본 뒤 보다 유리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방학으로 많은 대학생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가운데 병원선택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