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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키스하다가 아버지한테 걸렸습니다...

김종수 |2009.06.19 15:03
조회 382 |추천 0

제목에서 보다시피 지금 어찌할줄을 모르겠네요.

불과 몇시간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오늘 오전수업만 있어서 수업을 끝내고

자취방에 와서 밥먹고 누워있다가

대한민국 바보들이 모여있는 사이트에 들려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었습니다...

 

 

한 30분정도 썼을까...

90%정도 거의 다 썼을때쯤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생각도 못했던

여자친구가 들어오는 겁니다...

제 여자친구는 고2라서

학교끝나면 5시거든요...

 

 

그때가 1시정도였는데

왜 이렇게 빨리 왔냐니까

오늘 학교에서 시험봐갖고

일찍 끝났다고 하더군요.

 

 

오자마자 밥 먹었냐면서 뭐하고 있었냐고

계속 말을 거는데 점점 짜증이 났습니다...

그때 저도 모르게 여자친구한테

화를 내니까 여자친구도 화가 났는지

제가 하고있던 컴퓨터 본체를 꺼버리더군요...

 

 

순간 쓰고있던 글도 다 날라갔습니다...

아...... 오늘꺼 소재 대박이었는데...

그래도 여자친구가 많이 화난거 같아서

애교를 부리며 계속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근데도 됐다면서 신경질을 내길래

키스를 하며 입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때 갑자기 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오는데...

다름 아닌 저희 아버지셨습니다...

 

 

자취방에 반찬떨어진거 같아서 들리셨다는데

들어오시자마자 저희 키스하는거 보고

정색하시며 바로 나가시더군요...

 

 

지금 정말 죽을 맛입니다...

절망은 행복의 밑그림일까요?

시간만이 아는 해답이겠죠...

인생은 마치 끝없는 궤도를

달리는 별같네요...

 

 

이러라고 방잡아주신게 아니실텐데...

아버지께서 많이 실망하셨겠죠?

앞으로 아버지보면 뭐라고 말씀드려야할까요?

아들이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데

능력있다고 생각하실까요?

경험자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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