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US오픈 언제 끝나나? 계속된 폭우로 일정 '엉망'

일성산업 |2009.06.22 12:29
조회 57 |추천 0
US오픈 언제 끝나나? 계속된 폭우로 일정 '엉망'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코스(파70·7445야드)에서 열린 제109회 US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폭우 오픈'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1라운드부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고, 대회 3일째 간신히 2라운드를 마쳤으나, 대회 4일째인 21일 오전(한국시각 21일 밤)에도 밤새 쏟아진 비로 3라운드 속개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대회는 하루 더 연장해서 치러질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비 때문에 티 오프 시간이 언제냐에 따라 선수들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특히 '우신(雨神)이 골프 황제를 질투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타이거 우즈는 이번 뉴욕 악천후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우즈는 전년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올해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 앙헬 카브레라와 함께 조를 이뤄 1·2라운드를 치렀다. 이들은 원래대로라면 1라운드는 현지시각 목요일 오전에 2라운드는 금요일 오후에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황금의 조'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1라운드 도중 타수를 잃어버리다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다음 날 오전 도처에 폭우의 상처가 남아 있는 골프장에서 남은 홀들을 돌아야 했다.

 

▲ 이 정도 폭우면 그린 관리가 더 이상 의미 없을 것 같다. 21일 US오픈 3라운드 도중 다시 쏟아진 비에 코스 관리원들이 어찌할 줄 몰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반면 1라운드를 오후에 치를 예정이었던 선수들은 행운을 잡았다. 2라운드까지 대회 신기록인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리키 반스(미국)도 '행운의 조'였다. 이들은 첫날 호텔 방에서 TV를 통해 우즈가 수중전을 치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이튿날 오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말끔하게 정리된 골프장에서 1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었다. 우즈가 속한 1라운드 오전 조는 평균 타수 74.75타, 반스가 속한 오후 조는 평균 72.87타로 2타 가까운 차이가 났다. 2라운드에서도 양상은 마찬가지였다.

우즈는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3타로 카브레라와 함께 컷 기준선인 4오버파를 간신히 통과했지만, 해링턴은 무려 12오버파로 '물'을 먹었다.

조선일보 민학수 기자

발췌 : 골프조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