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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날개를 달고" 사진전을 돌아보며...

박정민 |2009.06.23 01:50
조회 752 |추천 0

 


내 달력에는 빨간 색연필로 한겹,두겹 두껍게 동그라미가 칠해진 날이 있다.
바야흐로, 5월의 마지막 금요일을 가리키는 29일.
밤을 새가며 함께 울기도, 웃기도 한 우리의 사진전 ‘사랑은 날개를 달고’가 열린 날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블로그기자단'의 첫번째 사진전.
따뜻한 나눔의 활동과 사랑으로 세상 곳곳을 따뜻하게 해주는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SK텔레콤 T-타워 로비를 가득 메웠다.

물가에 내놓은 자식같아, 아주 작은 것 하나 하나 우리의 손을 모두 거치며 정성과 노력을 쏟았던 사진전이 막을 내린 지 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뒤는 커녕 옆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세상사에 치여사는 바쁜 이들 마음 속을 녹인 시간.  8일(5월 29일~6월 5일). 사진전 기간이 끝났다.

SK텔레콤-T타워(종로)를 촉촉하게 적셨던 그날들을 추억하고자 한다.

# 사진전, ‘살아 있는’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공간.
 


사진은 그 때의 기억을 혹은 연관된 사물,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무심코 사진을 보다 '그때'의 시간속에 빠져들어본 적이 있을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진은 ‘살아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Sunny가 추구하는 가치(V(Voluntainment), I(Identity), P(Pioneer))인 '나눔의 사랑'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며,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인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
그리하여 6만5천명의 대학생 'Sunny’가 2003년부터 8년간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이들과 함께 보내온 시간과 추억을 '사랑은 날개를 달고' 사진전에서 꺼내보았다.

# 충전이 필요 없다? 에너자이저 8人.
밤 12가 넘어간 시간, 우리는 사진전 준비에 바빠졌다.
밤을 새지 말자고 단디 다짐했건만 차는 끊기고 해야 할 일은 시작도 못한 채 계획만 세우고 또 세우고.
덕분에 보드 판에는 알록달록 무지개가 뜰 판이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박카스가 한 두병씩 쌓여만 간다.
그렇게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치며 계획이 하나둘씩 세워졌다.
 불가능해 보이던 암흑에서 한 가닥의 희망의 빛이 보이는 듯.


밤이 깊어갈수록 머리를 질끈 하나로 묶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초자연적인 모습을 드러냈던 우리는 한 달마다 말끔히 차려오던 기획회의 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다크써클이 턱까지 내려오고, 쏟아지는 잠에 눈꺼풀은 점점 무거워져 와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우리들.
그 때 우리는 사진전을 통해 배워야 할 것들을 반은 배운 것이다.

# 써니블로그기자단,  Staff 되다.<EMBED id=bootstrapperbesunnyblogtistorycom2092659 src=http://besunnyblog.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nil_profile=tistory&nil_type=copied_post width=1 height=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EnableContextMenu="false" FlashVars="&callbackId=besunnyblogtistorycom2092659&host=http://besunnyblog.tistory.com&embedCodeSrc=http%3A%2F%2Fbesunnyblog.tistory.com%2Fplugin%2FCallBack_bootstrapper%3F%26src%3Dhttp%3A%2F%2Fcfs.tistory.com%2Fblog%2Fplugins%2FCallBack%2Fcallback%26id%3D209%26callbackId%3Dbesunnyblogtistorycom2092659%26destDocId%3Dcallbacknestbesunnyblogtistorycom2092659%26host%3Dhttp%3A%2F%2Fbesunnyblog.tistory.com%26float%3Dleft" swLiveConnect="true" AllowHtmlPopupwindow="false" enableHtmlAccess="fals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invokeURLs="false">


D-1, 5월 28일. 사진전 개최 하루 전날.
밤 8시경, 사진전 장소인 SK텔레콤-T타워로 충무로를 다 뒤지며 고르고 골랐던 흰 액자가 도착했다.
뒤이어 이젤, 팜플렛, 사진전에 전시되는 18장의 사진으로 만든 사진엽서, 써니블로그기자단 로고가 찍힌 티셔츠까지 줄줄이.
'휴, 수능 시험 날도 이렇게 불안하지는 않았었는데(주송미)'
'아버지의손을 잡고 결혼식에 입장하는 순간도 이렇게 떨릴까(길보민)'.

D-day, 5월 29일. 사진전 open!

< ▲SK텔레콤-T타워 로비 1층 사진전 현장>


#사진을 좋아하던 아이에서, 사진전을 열은 기자단이 되기까지.
사진전 이야기가 처음으로 나왔던 시점을. 3월 기획회의 때로 기억한다.
사진을 좋아하던 기자단들의 머리 위에는 하나둘씩 각각의 상상의 풍선을 띄웠다.
구체적인 계획이나 마음가짐은 없이 달콤한 상상만이 가득 채운 채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주위의 걱정 어린 시선은 신경조차 쓰이지 않았다.
오로지 하나만 보였으니까. ‘사.진.전.'이란 단어.

 


기획부터 준비, 역할 분담, 홍보, 전시, 진행, 참여 유도...수많은 과정들을 하나하나 밟아갈 때마다 시간도 여유롭지 않고 능력도 부족했던 우리들은 한계에 부딪히며 입에서 ‘포기’란 단어가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 때 마다 우리를 잡아주셨던 분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
“완벽한 사진전이 아닌, 써니를, 써니가 전하는 사랑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사진전 목적이란 것을 기억하며, 부딪혀 보기로 마음먹고 우리는 다시 한번 스타트 선에 섰다.

그 결과 SK 계열사 순회전시, 워커힐호텔 연말 행사 전시, 사진엽서 추가 인쇄 등 상상하지 못했던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됐다.
원래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따르고, 그에 따른 칭찬을 받으면 마냥 기뻐하던 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참 묘한 행복감이 나에게 밀려왔다.
사진전을 준비하는 한달여간의 시간동안 물리적 고생뿐 만이 아니라 마음고생들이 있었기에, 막막한 나머지 울음이 터져나오기도, 밤마다 친구에게 전화해 고충을 주저리주저리 털어놓기도. ( 사진전이 끝나고 나서 나보다 그 친구가 더 시원해 했다는)

그렇게, 고생 끝엔 樂이 왔다.

이번 사진전에 12명의 모든 기자단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언제나 뒤에 서서 마음으로 응원해주며 지켜봐 줘서 고마웠고, 당근과 채찍으로 사진전을 성공리에 마치게 도와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사진전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됐던 친구들아...알지?



click! * 관련 컨텐츠: 온라인으로 만나보는, Sunny의 제 1회 사진전 


Posted by 길보민(espresso1225@naver.com)
From 써니블로그 에디터그룹 썬샤인 http://besunnyblo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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