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The End

강미진 |2009.06.26 05:26
조회 52 |추천 0

.

 

 

꽃의 붉음이 열흘을 가지 않고 권세가 십년을 가지 않는다

이 말을 시간이 조금 지나면 깨닫게 될 거야.

 

너로 인해 즐거움을 얻었고

너로 인해 감동을 얻었고

너로 인해 슬픔을 얻었고

너로 인해 고통을 얻었어.

 

난 참 많은 걸 너에게 받았어.

 

고마워.

 

우리의 마지막이 이렇게 끝나서 안타까워.

그러나....

너와 나의 어리석음으로 이 모든게 이루어졌으니

우린 같은 고통을 느낄 수 밖에....

 

이 고통 속에서 깨닫게 된 게 있어.

진정 사랑했다면

너도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진 않았을 것이고

나도 이런 마음으로 마무리 하진 않았을 거야.

 

우리에겐 이젠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아.

난 깨끗하게 너를 잊을 준비가 되어있어.

 

 

아름다운 이별이란 존재하지 않았나봐.

 

꽃의 붉음이 열흘을 가지 않고 권세가 십년을 못 간다는 말....

차라리 니가 깨닫지 못 했으면 해.

너무 처참 할테니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