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턴가 너한테만 시선이가고
너한테만 관심이가고
네 앞에서면 신경쓰이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널 좋아하고있던 나야.
네가 어쩌다 장난이라도 칭찬해주면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뜬눈으로 밤을 지샌 나고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얼굴이 빨개진걸 들키진않을까
내가 당황한걸 들키진 않을까
가슴졸여온 나고
매일 혹시라도 네 전화가 오지않을까
친구들과 말하고있는 중에도 잠을자는 순간에도
꾸벅꾸벅 졸면서 기다린 나구,
먼저 전화하면 가벼워보일까,
귀찮아할까 걱정한 나야
어쩌다 한번 마주치면 그날 하루는 온종일 네생각만 나고
너의 단점까지도 사랑스러워 보인 나야.
네 말같은거 거절하는 법 몰라서
언제고 몇번이고 네 부탁 들어준 나야,
그래서 내가 착해보였나본데 만만해보였나본데
미안하지만 네가 아는 나는 내가 아니야.
네앞에서만 맘에도없는 친절, 관용 베푼 나야.
네가 필요할때만 날 찾아도
그게 야속하면서 그래도 날 찾는단 생각에
그리 싫지만은 않은 나야.
네 앞에서만 쑥쓰럼타고 네 앞에서만 착해지고
네 앞에서 무슨 얼굴을 해야할지 몰라서
바보같이 실실 웃는 나야.
다른 여자 맘에 둔 널 좋아한 나구,
그런 내가 바보같아서 잊으려해도
혹시나 혹시나 만에하나...... 하는 맘에
헛된 기대 한가닥 잡고있는 나야,
너 때문에
네 사랑 받는 죄없는 그녀 미워하고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나야,
꿈속에서도 널 그리워한 나구
이젠 쉽게 널 잊지도 못하는 나야.
널 잊은것 같다가도
어쩌다한번 네이름 네 이야기나오면
두배 세배는 더 커지는 마음 꾹꾹눌러온 나야.
근데 왜 난 안돼?
너만 바라보고 너만 좋아하는 난 왜 아니야?
왜 내가 아니야?
꼭 그애여야만 했니 아니면 내가 안되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