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암 예방수칙]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걸리는 11대 암 예방수칙 총공개(1위 ~ 4위)
♣ 발병률 높은 11대 암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11대 암 질환 정보를 공개했다.
이 분석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이었고, 그 뒤를 이어 대장암, 간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췌장암, 난소암, 식도암 순으로 그 발병빈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들 암을 미리미리 예방할 수 있는 비책은 과연 없을까?
그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전문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암을 일으키는 발생 원인의 85% 이상은 자신의 생활습관 탓”이라고 밝히고 "암 발생의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암이 좋아하는 생활, 암 발생을 부추기는 생활 대신 암이 싫어하는 생활, 암을 예방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소개하는 11대 암 질환의 예방 수칙을 늘 기억하고 실천할 것을 신신당부한다.
◈ 발병률 1위! 위암 예방책 ◈
검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이라고 발표했다. 암 환자 10명 중 2명을 위암환자일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60대의 연령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참으로 다양하다. 그동안 연구 결과 위암 발생을 부추기는 요인으로는 ▶발암성을 가진 식품 첨가물 ▶화학물질 ▶방사선 ▶바이러스 ▶방부제 ▶착색제 ▶농약 등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식생활 습관은 위암 발생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최고의 발암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교수는 "편식하는 습관, 단조로운 식단, 영양 결핍, 짜게 먹는 습관, 뜨거운 음식 등은 모두 위암 발병 위험성을 크게 높이는 대표적인 주범들"이라고 밝힌다. 따라서 위암을 막는 예방 수칙 제1조는 올바른 식습관,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다.
☞ 위암 예방을 위해 이것만은 지키자! ☜
1. 골고루 먹자.
편식은 절대 안 된다. 영양소의 결핍이 위암 발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위암 예방과 관련이 있는 영양소는 비타민 C와 A. 이들 영양소는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해서 암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소금은 가급적 적게~
소금 자체가 암을 일으키는 물질은 아니다. 소금의 농도가 높으면 위 점막에 계속적인 손상을 주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약해진 위 점막을 통해 발암 물질이 세포에 침범하는 것을 돕게 된다. 그래서 소금은 발암 보조물질의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소금은 가급적 소금은 적은 듯이 먹자.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5g 정도가 적당하다.
3. 불에 태운 고기는 절대 안 돼!
명백한 발암덩어리로 밝혀졌다. 물론 이런 발암덩어리를 먹으면 처음에는 세포의 변이가 초래되어도 우리 몸에는 변이된 세포를 다시 복구하는 기능이 존재한다. 그러나 변이-> 복구-> 변이->복구의 과정이 끊임없이 계속되면 어느 순간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그 시점이 40대 이후이고, 이때부터 변이와 복구의 과정이 원활해지지 않게 되면서 암 발생은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다.
4. 가공식품, 훈제식품도 가급적 NO!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식품이나 훈제식품도 위암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주범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가공육류를 만들 때 색감을 더하고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아질산염을 첨가하는 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질산염이 위에 들어가면 니트로사민(nitrosamine)으로 전환이 되는 데, 이 물질이 발암 묵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가공식품, 훈제식품을 줄이는 것 또한 위암 위험도를 낮추는 비결이 될 수 있다.
5. 흡연도 안 돼!
백해무익 담배의 해악은 위암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담배에는 300종류의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는 데 이 중 70여 가지의 발암 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담배는 폐암뿐 아니라 위암의 발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담배의 발암물질은 폐로 들어가 폐를 손상시킨 뒤 혈액 속으로 들어가서 각종 장기를 두루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6.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각별 조심!
세계보건기구(WHO)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암을 일으키는 확실한 발암물질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이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 교수는 "여기에 소개한 예방법만 잘 지켜도 60%의 예방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예방법은 젊었을 때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발병률 2위! 대장암 예방책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 대장암의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위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바로 대장암으로 들어났기 때문이다. 서구형 암이라 불릴 정도로 동양인에게는 그 발병률이 낮았던 대장암이 무서우리만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전문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 결과 대장암은 육류의 과다 섭취와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히고 "점차 우리의 생활 패턴이 서구형 생활 패턴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 대장암의 발병률을 크게 높이게 된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식생활을 바로잡는 게 급선무다. 음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암 중에 대표적인 암이 대장암이기 때문이다.
☞ 대장암 예방을 위해 이것만은 지키자! ☜
1. 붉은 고기의 섭취는 적당히~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육질이 붉은 색을 띤 육류를 많이 먹으면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언구를 통해 밝혀졌다. 일예로 스테이크를 매일 한 덩어리씩 먹는 사람은 스테이크를 한 달에 한번 이하로 먹는 사람보다 대장암의 발병률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2. 섬유소는 되도록 많이~
섬유소는 발암물질을 희석하고 장내에서 이들을 빨리 이동시켜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려면 흰쌀밥 대신 정제되지 않은 쌀, 현미, 잡곡 등을 먹는 것이 좋고 다섯 가지 이상의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먹도록 하자. 특히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좋다.
3. 과음은 안 돼!
술은 대사가 되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산물을 생산해낸다. 그런데 이 물질이 발암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술은 다른 영양소를 소모시키는 특성이 있다. 특히 염산 부족을 일으킨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염산의 작용이다. 염산의 세포의 유전자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물질이다. 따라서 외부 물질이 들어와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이를 복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런데 술을 많이 마시면 이러한 기능을 수행해야할 염산이 부족하게 된다. 그 결과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모든 가공식품에 염산을 추가하는 정책을 펴고 있기도 하다.
4. 우유와 유제품으로 칼슘을 충분히~
전문 교수는 "운동부족과 비만도 대장암의 발병 위험성을 높이므로 평소 식단에 유의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비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대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발병률 3위! 간암 예방책 ◈
간암하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그것은 간이 침묵의 장기라는 특성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좀체 아파서는 그 증세를 드러내지 않는다. 실제로 간암의 초기에는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다. 손쓸 수 없는 말기에 이르러서야 아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발견이 늦어지고, 이는 사망률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래서 간암에 걸렸다고 하면 회생 불가능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간암은 그 발병 원인이 분명하다는 사실에 희망을 갖자.
전문교수는 "간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간염바이러스"라고 밝히고 그 중에서도 "B형 바이러스와 C형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간암 환자 중 75%는 B형 간염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이고, 10%는 C형 바이러스가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 교수는 "간암의 경우 B형 간염 예방접종만으로도 70%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간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대책은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간염을 예방하려면 이것만은 지키자!☜
1. 간염 예방접종은 필수!
B형 간염의 경우 예방 백신이 만들어져 있으므로 접종하여 방어체제를 만들어주면 된다. 반드시 기억하자. B형 간염 백신은 간암 예방 백신임을. 그러나 C형 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경로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보유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다른 사람의 손상된 피부나 구강 점막, 성기 점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면도기나 칫솔을 나누어 쓰는 것은 금물!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침이나 주사, 바늘 등도 전염의 경로가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한다.
2. 술은 적당히~
술은 간암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지나친 음주로 간경변이 생기면 간암으로 이행되기 쉽다. 따라서 지나친 음주는 절대 안 된다. 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적절한 음주량은 정상인의 경우 하루 두 잔 정도가 적당하다.
3. 비만을 예방하고 금연도 필수!
최근 들어 간암의 발병 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비만과 흡연이다. 비만인 경우는 지방간을 만들기 때문. 지방간도 심하면 간경변으로 진행되어 궁극적으로는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 또한 간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발병률 4위! 폐암 예방책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4번째 암은 폐암. 주로 남자에게서. 60대의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폐암을 일으키는 주범은 단연 흡연이다.
전문 교수는 "폐암 환자의 95%는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폐암의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 예방 대책 또한 분명하다. 금연이다. 담배 피는 사람의 5명 중에서 1명은 폐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자. 간접흡연도 안 된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들에게 생기는 폐암의 대부분은 간접흡연으로 그 원인이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폐암을 예방하려면 이것만은 지키자!☜
1. 흡연은 금물!
제1급 발암물질이다. 어릴 때부터 담배를 안 피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채소 과일은 충분히~
여러 가지 연구 결과 비교적 일관성 있게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폐암의 발병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하고,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최선책으로 꼽힌다. 특히 방사능이나 석면, 공장매연과 공해도 폐암의 발생과 관련이 깊으므로 각별히 조심하자.
※ 이 자료는 2009년도 '건강다이제스트' 4월호에서 인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