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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자존심; |2006.08.20 10:42
조회 598 |추천 0

전 나이는 23살이구 무남독녀에 직장다녀요..

 

현제 일년 넘게 만난 25살 남자친구가 있구요 설계사고 주말에만 만나요 일때문에..

 

암튼 가끔결혼얘기하는데요..제가 워낙에 자존심이 센편이라 ..특이하게 친구들한테는 제가 져주고 맞

 

춰주고 하는 편인데요 이성친구한테도요 (남자로 안보죠;;) 근데 남자친구한테는 도저희 못그러겠어

 

요..어렸을때부터 아빠가 바람피고 ..주위 친척중에도 제대로 된 집안이 없을정도..뭐암튼 상처받는 엄

 

마를 많이 봐와서인지 제 정신세계가 아주많이 삐뚤어진것 같아요

 

남자친구한테는 겉으론 하나도 안질려고 하는 뭐 그런게 있거든요..그래도 마음은 여린편이라 상처 쉽

 

게 받고 나중에 후회하고 답답해하고 절대 사랑안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남자친구도 그런 제마음 알고 있기때문에 제 성격 다 받아주고 평생 함께 할려고 그래요...

 

하지만 전 자꾸 의심이 드는거죠..연애기간이니깐 그런거다...세상에 일편단심이 어딨냐..굉장히 부정적이예요..

 

암튼 서론이 기네요 .. 어제 일이 터졌는데요..

 

갑자기 잼있게 놀다가 제사가 있다고 가봐야 한다네요 저희는 기독교 집안이거든요 오빠네는 무교고

 

굳이 믿는다면 불교쪽이구요 할머니가 계시거든요 ..저희 엄마는 제사에 대한걸 굉장히 싫어하세요..

 

제사얘기가 나와서 제가 물었죠 오빠가 장남이고 누나에 오빠뿐이니 더군다나 제가봤을땐 장손이고..

 

친척이며 식구며 진짜 많아요 ..솔직히 제사가 일년에 몇번이냐고 물었죠..

 

한번이라대요 .. 안믿겼죠 한 두번더 물었죠  그리고 제가 만약 오빠말대로 제사 한번이상이면 오빠랑

 

결혼 안하겠다고 했죠..;;;

 

그러니깐 신경질적으로 얘기하대요 뭐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면서 밥 몇번하는게 그렇게 싫냐고

 

반찬 몇개만드는게 그렇게 싫냐고 그러더군요 완전 뻥찌대요..

 

속에서 울컥하는데 암말 안하고 집에와서 친구랑 얘기하면서 울었어요 ..

 

저는 제성격 너무나도 잘알거든요 제사하는거에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싫어하는건..

 

며느리니깐 당연히 해야지 하는 그런 생각들이예요

 

솔직히 일년에 한번 할아버지 제사 밥하고 반찬만드는거 뭐가 어렵겠어요 ? 근데 생각해보니 추석 설

 

날 별의 별 명절은 다 있더군요

 

근데 제가 열받는건 그걸 당연시 생각한다는 거고 더 열받는건 내가 만약 그렇게 제사준비하고 있을때

 

오빤 뭐하고 있을꺼냐니깐 맛은 봐준다고 하더군요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장난쳐?!!!!!!

 

나중엔 피해의식까지 들면서 우리집부모님한테도 평소 못했는데 완전 정성다해 못 모시겠고

 

우리 부모님 돌아가시면 아들도 없어서 제사도 못드리는데 뭐 어짜피 기독교니깐 제사는 없어도

 

우리부모님한테도 못해주는데 오빠네 집에 충성을 다해야한다니 진짜 마음에서 안우러나와서 못하겠더라구요 ..

 

아...점점 사귈수록 저만 나빠지는거 같아요.. 신경질적으로 변하는거 같고 ..

 

그래서 결혼은 현실적이라고 하는거라 생각되더군요 오빠 한사람만 본다면 좋겠지만..

 

집안끼리 결혼하는거니깐 뭐제가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걱정하는 걸수도 있겠지만..

 

저 이런성격 제가 더 잘아니깐 평생 결혼 못할꺼 같은 생각도 들고...

 

근데 오빠는 우리 결혼하는거 당연히 생각하고 저한테 맨날 우린 언제 같이 사냐고 ...미치겠어요..

 

짜증나요.. 제가 완전 개싸가지인가요...???? 제가 진짜 잘못된 생각가지고 있는거예요..??

 

그럼 전 어떻게 마음을 고치는게 좋을까요???? ㅠㅠ 이성격 우째 고치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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