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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롭게 이별하는 연인들이 더 부럽다.

배은지 |2009.07.01 19:00
조회 270 |추천 2


하나의 사랑이 완성되었다는 말은,
누군가와 영원을 기약하는 순간이 아니라
지난 한 이별 여정을 통과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입에 올릴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니러니컬하게도 사랑할 때보다 어쩌면 헤어질 때,
한 인간의 밑바닥이 보다 투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가끔은 행복하게 사랑하는 연인들보다
평화롭게 이별하는 연인들이 더 부럽다.

 

- 달콤한 나의 도시中 정이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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