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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요한복음 21:15~22)

백결 |2009.07.02 03:21
조회 67 |추천 0

 

예수님을 세번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물으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했다

"네, 주님. 주님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건 주님도 잘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 양을 먹이라"

 

예수님이 또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네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했다

"네! 주님! 저는 정말로 주님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 사실을 주님은 모두 알고계십니다"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 양을 먹이라"

 

예수님이 또 다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네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근심하며 대답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너무나 잘 아시면서

왜 자꾸 물으십니까

저는 정말로 주님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예수님이 입가에 흐믓한 웃음을 띄우시며 대답하셨다

"내 양을 먹이라

네가 젊어서는 너 스스로 띠를 띄우고

네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다녔지만

늙어서는 네가 팔을 벌리고 남이 네게 띠 띄울 것이며

네가 원치 않는 곳으로 데려가게 될 것이다

너는 나를 따르라"

 

그 때에, 베드로가 요한을 가르키며 물었다

"예수님, 그렇다면 요한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다시 세상에 올 때까지라도 요한을 머물게 한다고 해도

그게 너와 무슨상관이 있니?
너는 그저 나를 따르라"

(요한복음 2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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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잘못된 나의 시선을 깨달을 때가 있다

주님만 바라보겠습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하면서도

'사명'이 아닌 '사역'에 집중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예수님을 세번 배신하고

예수님앞에 얼굴조차 부끄러워 들지 못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똑같이 세번 사랑을 고백케 하심으로 그 영을 치유하셨다

 

그리고 그에게 사명으로 회복을 주고자 하셨다

하지만 예수님께 그 귀한 사명을 받은 베드로의 눈에는

자신의 사명이 보이지 않았다

단지 옆에 있는 요한의 사역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것을 간파하시고 베드로에게 올바른 시선을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단순하게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었다

사역은 비교의 대상이 될수 있을지 몰라도

각각의 사명은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알려주셨다

 

어떤 모습으로 쓰임 받느냐 이전에

정말로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냐가 제일 중요한 진리였다

 

어제 예배를 위해 준비하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내 마음에

"사역을 감당하기 이전에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라"

말씀하셨다

 

머리를 세게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너무나 닮은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 속성은 너무나 다른 두 단어

'사역'과 '사명'이었다

 

잘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내 안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사역에는, 욕심을 내지 말자...

절대로...

하지만 사명에는, 최선을 다하자...

순간순간마다...

 

무슨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말로 주님을 올바르게 따라가는 과정이냐가 중요한 거다

하나님이 내게 가장 원하시는 것도 그것이고

나의 가장 큰 바람도 그것이다

 

주님을 따라가는 것...

주변을 보지 않고...

설령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더 앞서서 뛰어갈지라도

내가 좀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고

축복해 주고 밀어주는 자리에 설 지라도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내 앞서 인도하시고 계신 주님과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를 생각하고

그저 주님이 내게 주신 그 길을 따라가는 것...

 

그게 나의 사명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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