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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건강한 사람입니까?

김일석 |2009.07.08 13:00
조회 83 |추천 0

당신은 건강한 사람입니까?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한 다음에 환자가 어느 정도 건강하게 되어서 퇴원을 시켜서 집으로 돌려보내게 되는데, 이 사람을 돌려보낼 수 있을까, 혹은 아직도 미급해서 돌려보내지 말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 정도를 시험하는 시험방법을 개발한 한 의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건강 정신, 건강 측정 방법은 이렇다 합니다. 그 환자가 있는 방에 수도 장치를 해놓고 그리고 수돗물 꼭지를 적당히 열어놓아요. 그래 수돗물이 '줄줄줄' 흐릅니다. 방으로 흘러서 방에 물이 가득히 고입니다. 이때에 환자에게 걸레를 주고 물을 닦으라고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먼저 척 보고는 수도꼭지부터 먼저 잠그고 다음에 엎드려서 물을 닦습니다. 이렇게 되면 퇴원할 수 있는 사람이고, 아직 미급한 환자는 수도꼭지는 돌아보지 않고 방에 흘려 놓은 물만 열심히 닦는답니다. 이 사람은 집으로 돌려보낼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여러분 무슨 생각이 듭니까?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지금 내가 당한 현실만 가지고 잘됐느니 안됐느니 뭐 죽겠느니 살겠느니 그저 몸부림을 치고 이 사람 원망 저 사람 원망합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도대체 그 근원이 어디서부터 왔는가? 그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됐는가를 깊이 추적해 들어가면서 원인에서부터 고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에요. 이것이 건강한 사람 이예요.

건강한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한 여자아이가 태어납니다. 소녀는 자라면서 성경말씀을 듣고 마음에 불타는 갈망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녀는 선교사를 자원했고, 수녀가 됩니다. 수녀가 된 그녀는 인도의 캘카타로 갑니다. 그녀가 간지 얼마 안되어서 거리를 지나가다 한 병든 여인을 발견합니다. 그 여인은 병들어서 엎어져 있는데 그런 자세로 아주 오랜 시간을 보낸 모양이었습니다. 그 여인을 돌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몸의 한쪽이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길거리의 쥐들이 그 썩은 부위를 파 먹고 있었습니다. 이 참담한 모습을 바라보던 수녀는 지나가든 발을 멈춰고 이런 생각을 합니다.“어떻게 할까? 내가 이 연약한 여자가, 한낱 아녀자가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그냥 지나가려는데 무엇인가가 그녀의 마음을 잡아당겼습니다. “네가 도와 주어야 한다”그녀는 순간적으로 이런 기도를 합니다.“하나님 저는 못해요”그때 이런 음성을 들립니다.“내가 도와도 못하겠느냐?”그녀는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그 여인을 업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 돌보기 시작합니다.

그 후 그녀의 곁에는 불상한 사람들이 한사람, 두 사람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집으로 되려올 수 없어 그 도시의 행정관청을 찾아 갑니다. 그리고 비어있는 힌두교 성전을 빌리게 되고 그곳을 클리닉 센터로 만들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모든 종교를 초월해 이 세상을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삶의 감동을 남긴 테레사 수녀의 이야기입니다. 테레사 수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영국의 BBC 뉴스의 기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합니다. 그들 모두가 봉사의 모습만이 아니라 너무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힘들지 않으세요?”그녀는 그 질문에 아주 흥미로운 대답을 합니다.“힘들지요. 힘듭니다. 그러나 매주 즐겁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요”

우리 인생은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를 돕는 분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더불어 함께 나보다 연약한 돌아보는 삶을 살 수만 있다면 그래도 우리의 삶은 좀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삶이 아닐까요?

 

                                                                                                              제일장로교회 김일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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