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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Michael is there with us 1...

김미정 |2009.07.08 15:45
조회 44 |추천 0


식이 시작하기 1시간 30분전 즈음 도착한 staple center안은

무대위의 조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곳이 어두운채

마이클 잭슨의 음악들이 조용히 스피커를 통해 흐르고 있었다.

분위기는 매우 엄숙했고

어느 누구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아침 일찍 묘지에서 장례절차를 끝내고   

가족들과 친지들이 좀 늦게 도착하는 연유에

식은 예정보다 30분정도 늦은 10시30분즈음 시작되었다.

오늘 식에 참석하지 못한 다이아나 로스와 넬슨 만델라가 전해온

조의를 시작으로

공시적인 public memorial service가 시작되었다.

형제들 손에 들리어 아름다운 빨간 장미로 장식된 관에

누운채 마이클 잭슨이 입장하였고

일제히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서 조의를 표했다.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허드슨, 어셔,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등이 tribute 사이사이에 나와 마이클의 마지막 가는길을 그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노래로 배웅해 주었다.

목사님, 프로듀서, 동료 가수, 하원의원, 친구들이 차례로 나와

그들 기억속에 살아있는 마이클과의 추억을 함께 나누어 주었고

모두 이 세상을 떠나는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였다.

그들의 추도사를 듣고 있자니 마이클이 가수로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바로 이곳 staple center에서

컴백 콘서트를 연습했다던데...

불과 몇일이 지나 저렇게 친구들의 추모공연을 지켜보게 되리라

마이클 그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을거다...

관중들 모두 식 내내 함께 환호하고 함께 울었다.

2시간 내내 관에 누워있을 마이클을 생각하니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컴백 무대에 함께 설 예정이었던 코러스 담당 가수들과

가족, 친구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we are the world'와

'heal the world'를 함께 열창하였다.

그 이후에 이어진 가족들의 tribute...그중에서도 오빠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건 바로 마이클의 딸 패리스가 아빠에게

보냈던 마지막 인사였다.

'Ever since I was born, he has been great father you can never imagine... I love you so much...'

너무나 어린 나이에 너무나도 훌륭한 아빠를 잃은 세 아이들이

너무나 불쌍했다. 나도 오빠도 너무 마음이 아파 함께 울었다.

모든 식이 끝나고 마이클이 평소에 항상 얘기했던 사랑하는 삶, 봉사하는 삶, 나눔의 삶을 실천하자며 한 목사님의 기도로

2시간의 memorial service가 끝을 맺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의 사랑으로 지켜졌던 마이클의 마지막 가는길이

외롭지만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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