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는법을 몰랐다
내 태초는 숨을 쉬려 하지 않아도 충분했다
눈을 뜨는법을 몰랐다
내 태초는 눈 감으면 너무도 상쾌한 멜로디가 있었다
언어를 몰랐다
내 태초는 굳이 소리를 내지 않아도 감성으로 모성을 알았다
걷는 방법을 몰랐다
내 태초는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날개없는 천사의 존재였다
보는 법을 몰랐다
내 태초는 굳이 보려하지 않아도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
난 하나씩 배워갔다
숨을쉬고...
세상을 보고...
대화를 나누고
원하지 않은 곳으로 걷기 시작했고
눈에 넣고 싶지 않은 세상도 내 눈에 보이고
난...
난 말이지...
하나씩 배우며 얻는 것보다 태초의 본능을 잃어가고 있다
난...
난 말이지...
하나씩 버리면 버린 것보다 태초의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용서하겠다.
태초에도 없었던 그 느낌 그것이 바로 사랑이란다
난 용서할수 있다
배우지 않았다면 고통 아픔도 없었지만 이길에 버려진
수없이 내 가슴을 도려낸 사랑이란 배움 그것은 내 삶의 이유다
그래서 용서할수있다
그래서 배우겠다
태초란 내게 사랑이란 큰 믿음을 알기위해 배움을 꼭 숨겨놓고
하나씩 하나씩 그렇게 알라 한다
난 배우겠다
그 믿음이 뜨거운 심장에 붉게 물들어 올때...
난 배우겠다
그 본능이 뜨거운 마음에 네 이름을 배울때까지...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겠다!
-k.c.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