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성적 이의제기-
김란희
|2009.07.11 00:04
조회 237 |추천 1
지금은 이미 성적 뿅뿅, 정정기간도 끝~ 인 기간인 것 같지만
생각났을 때 가볍게 포스팅. 성적 정정에 관한 사담입니다.
1. 진정한 정정이냐, 욕심이냐. 정체성 파악하기.
대부분의 학교는 상대평가로 학점을 부여하고 있을 거예요. 저희 학교의 경우 30:40:30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교수님은 취업대란~에 힘입어 그 비율 안에서는 잘 주려고 하십니다. 깐깐한 교수님이 아니라면 상대평가 퍼센테이지는 꽉꽉 채워서 주세요. 즉, A/B/C에 '뿔' 달아주기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알파벳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이 학점이 크게 미심쩍지는 않지만 그래도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 는 욕심으로 +을 달고 계시면서 교수님을 찌르시는 건 절대 권유하지 않습니다. 특히 79/89점을 맞으셨다면 이미 교수님은 최대한의 점수를 주신 것이기에 괜히 찔렀다가 '이런 은혜도 모르는 것이 있나'하고 괘씸죄를 뒤집어 쓸 수도 있어요; . 그리고 저런 점수의 경우는 정정기간 끝물에 (정정을 대비해서 상위단계를 몇명 비워놓으셨다면) 올려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내 성적이 의심스럽다.
출석도 퍼펙트하고, 중간 기말고사도 중상위권은 충분한 것 같고, 과제도 열심히 잘 했는데 C+이 떴다! 이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도 달렸고, 79/89점이라도 한번 찔러보셔야 해요. 안 그러면 일단 나 본인이 너무 찜찜할 겁니다. 그렇죠;? 등수 뜨면 더 미묘해요. 찔러볼 걸 이 생각이 머릿속을 뱅뱅뱅...
교수님께 문의를 해봅시다. 나름 전략을 세워보아요. 일단 "나는 이러이러해서 이 성적이 예상 외 입니다. 어떻게 그런 점수가 나왔는 지 확인하고 싶어요-."가 요점입니다. 무작정 확인해달라고 하면 그냥 찔러보는 학생들이라 생각하시고 스무스-_-하게 넘어가실 수 있어요;
학기 초에 이 과목은 출석xx/중간 기말xx/과제xx의 비율로 성적을 매긴다고 말씀하셨을 겁니다. 그 기억을 더듬어 논리정연신공을 펼쳐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메일을 추천합니다. 내 입장을 예의바르고 공손하면서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에 적절할 뿐더러, 웬만한 교수님은 전화/문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성적 정정기간에는 잠수타기도 하시죠;;; 제 생각에는 이러이러합니다만 이렇게 학점이 떠서, '각각 어떤 점수인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하셔야 해요. 전체 점수가 아니라, 어디에서 감점이 되었는 지를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반론을 펼칠 수 있거든요. 시험에서 점수가 너무 깎인 것 같은데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런 경우는 확인 해주셔야 합니다. 교수님이 너그러우시다면 2차로는 직접 찾아가는 게 가장 속 편하죠' - '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GG치시는 것이 후환이 없습니다.
메일 주소를 모르거나, 메일을 보냈는데도 학점 확정 전날까지 읽으시지 않는다. 또는 메일과 거리가 먼 노교수님이다. 이럴 경우는 먼저 전화부터 드리세요.(결과적으로 찾아가게 되더라도, 또는 찾아가겠다고 마음을 먹으셨더라도 전화로 뵈러가도 되겠느냐, 시간은 언제가 좋으신지..를 확인하는 건 예의입니다.) 이때 전화는 성적이 이러이러하게 나왔는데 혹시 출석이나 과제에서 점수가 깎였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