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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장- 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박정기 |2009.07.12 09:14
조회 136 |추천 0

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연락이 없어 답답할뿐이 였습니다...

 

재촉하지않고 그저 기다리고 기다리고...생각하다보면 더 힘들어지니까...

 

일에만 몰두하며 최대한 많이 웃으며 그렇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왠지 모르게 티비를 켜서 보다보니 올리브 채널에서 커플 브레킹을 하는걸 보았습니다...

 

참 손발이 오그라드더 군요ㅋ 처음보는 여자랑 그렇게 스킨쉽하고...그여자집 자취방에서 자겠다고하고...ㅋ

 

그리고 여자친구가 그걸 알고 딱 대면했을때 ~ 우와...어쩌면 좋아 좋아...하며 지켜봤는데 그런남자도

 

여자는 용서를 해주고 다시 사랑을 선택하더군요...

 

그런데 전 그렇지도 않았고... 해준건 그저 그아이생각만하고 어떻게하면 더 잘해줄까 노력하고...

 

그리고 많이 서툴지만 깜짝깜짝만한것들도 준비하고 어떠한걸 먹어도 자주못보니까 조금이라도 더 좋은거

 

먹여주고싶어서 몇시간이고 맛집 알아보며 그 집 가서 함께 먹고... 참 잘해주었는데...

 

그랬는데 전 헤어졌습니다...

 

제가 너무 좋은데 너무 잘해주어서 고마운데...

 

연애하기에는 떨림이 없다는 이유로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한번더 물었습니다...

 

후회 안할 자신 있니? 전 이렇게 헤어지면 후회할꺼같아서 이렇게 한번 붇잡았습니다...

 

지금은 그래... 그녀의 답변이였습니다...

 

그래 그결정내리는데 까지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생각을 하고 신중하게 말하는걸까? 생각이든다...

잘살아라~ 로...그렇게 짦으면서도 힘겨운 전화통화가 끝이 났습니다...

 

여자들은 자기한테 헌신적이고 자기만을 좋아하는 남자를 생각하며 정작

 

왜 나쁜남자한테 끌려가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밀고 당기기' 그것이 가장 연애에서 중요한 법칙이라고 하지만...

 

저의 사랑의 정의는

 

"사랑은 아낌없이 주고도 모자르지 않나 뒤돌아봐서 후회하는 거다 " 입니다...

 

전 항상 부족한거같고 후회도하며 더 잘해주려고 더 많이 웃는 모습 보이겠끔 그렇게 사랑을합니다...

 

밀고 당기기....그것은 너무 생각이 많고 복잡한거같고 꼭 사람가지고 노는거같아서 전 마음으로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그러므로인해 절 좋아하는데 떨림이 없다는 이유가...참 크네요...힘듭니다...

 

헤어지고 나서 친한 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모하냐?"

 

"오랜만에 전화네 왠일이야?"

 

"비오니까 그냥 생각나서..."

 

"모야 내가 비내리면 생각나는 정도의 서민적인 아이인가ㅋㅋ"

 

이렇며 통화를하다 왜 날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나한테 떨림이 없다할까...물었습니다...

 

"야! 떨림이 좋아 사랑하는 사람 도 있고 사람이 좋아 사랑하는 사람도 있는거야~ 넌 그사람을 아직 못만난거고

 넌 좋은 아이니까 너가 좋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꺼야 "

 

참 힘이 되주는 말이 였습니다 ^^

 

제 후임중에 한명이 그렇더군요..."사랑은 많이 하는 사람이 지는거다"

 

이녀석 여자도 참 많고 정말 밀고당기기를 잘하고 그런아이인데 참 그녀석 다운 사랑의 정의인거같았습니다ㅋ

 

언젠가 제 첫사랑한테 "사랑은 많이 하는 사람이 지는거래" 라고 말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녀의 답변은...

 

"사랑이 서로 이기고, 지고 그런게 어딨냐 ~ 서로 비기면 되는거지 그게 사랑이지"

 

그녀 다운 답변이 였습니다. 이 사람 참 보면 볼수록 내가 찾던 사람인데 이젠 다가가기 힘든 사람이고

정말 아끼는사람이자 친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마음이 큰게 안타까울뿐입니다.

 

어디 저한테 이런 사람 없을까 싶습니다...

 

정말 아낌없이 줄수 있는데 그사람도 저에게 그걸 받고 '난 못해주는거같아 미안해' 란 감정보다

 

'고맙다' 라는 감정이 더 커 저한테도 그렇게 잘해주는 그런사람 서로 비기는 사랑을 해주는 사람 없을까합니다^^

 

헤어지고 나서 참 많이 울줄 알았는데...

 

울지를 않았습니다...하늘이 대신해 주륵 주륵 울고있어서 일까?

 

"이별의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사랑으로 해결되는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저에겐 참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끼고 이미 해결됬다는걸 알았습니다...

 

내 동기 내후임 들...모두한테 티 안내려고 웃고있는 제 모습이 더 마음 아픈지 조용히 다가가

 

괜찮냐며..물어봐주고 그냥 옆에서 말없이 지켜주는 사람들을 보며 참 나를 좋아하는사람들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냥 아침에 차한잔 같이 마시며 여유로움을 느껴주고 , 땀 흘리며 작업을 하다 담배 한대에

 

숨을 돌리며 웃을수 있고 , 자기 전에 서로에게 수고했다 말을 해주는 가족같은사람들이 있어 이렇게...

 

힘들지만 잘 버티고있는거 같습니다...

 

모두들 고맙다...9대대 통신병 모두 사랑한다 ! 화이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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