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shuset
매년 노벨상 만찬이 열리는 곳, 투박하지만 북유럽 건물 특유의 강인함과 우직함을 보여주는 곳.
스톡홀름 사람들이 너무 사랑하는 그곳, 스톡홀름 시청사
여전히 따사로운 햇빛과 눈이 시릴 정도의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북유럽의 여름 ![]()
아치형 기둥을 따라 들어가게 되는 건물의 구조.
우직한 건물 기둥들이 어딘지 모르게 장엄함을 연출하고.. 벽돌 담의 담쟁이 덩쿨은 약간 학교 건물을 연상시키기도;;; 하핫
날씨가 너무 좋다보니, 정말, 그냥 똑딱이 디카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엽서 수준의 사진들이 나온다는 거 ㅠ
사실 북유럽의 여름날씨는 변덕이 심하지만 날씨가 좋을 땐 또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다는거 !
다행히 내가 있었던 2주 내내는 완전 맑았다는 캬캬~~ ㅎ
나도 한 장 크크~ ㅎ
패트릭도 크크 ~
가이드 투어에 앞서 열나게 브로슈어 읽고 있는 중 !
중요한 팁! 스톡홀름 시청사는, 정말 스톡홀름의 모든 관광지 중 유일하게! 한국어
안내를 갖고 있는 곳!
다만, 내부를 볼 수 있는 가이드 투어는 한국어가 없기 때문에 영어 가이드 투어를 들어야 한다는 거..
- 시청사는 정치적 목적의 건물이기 때문에 시청사에서 운영하는 그룹 투어를 이용해서만 가능함.
영어가 원활하지 않다면??!!!!!
걱정 마시라, 그래서 나 완전 열심히 듣고 왔다고!!!!!! ㅎ
듣고 온 거 여기에 다 적을 테니 가기 전에 미리 읽고 가시길 크크~ ㅎㅎ
아무튼 가이드 투어 시간에 맞춰 뜰에 앉아 기다리다가~ 우연히 비둘기 발견 !!!!
비둘이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암암 !!!!
스톡홀름은 섬으로 이뤄진 도시이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새들이 거의다 갈 매 기 라는거 !!!!
아 정말 끼룩끼룩 어찌나 시끄럽던지 ㅠㅠㅠㅠ
아무튼 그런 특성상 비둘이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반갑소 비둘기 ㅎㅎ 서울에선 그렇게 꼴도뵈기 싫었던만 여기선 왜이리도 반가웠던지! ㅋㅋ
드디어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내부 투어 시작 ! 첫번째로 간 곳은 바로 블루 홀(Blue Hall)
여기가 바로 노벨상 만찬이 열리는 곳! 노벨상 시상이 모두 끝난 후 시상자들은 전부 여기 시청사로 모이게 되는데, 제일 가운데 그 해 시상자와 스웨덴 왕실 가족들, 왕족, 귀족, 고위관료들이 함께 않고
나머지 테이블에는 그 외 초대받는 사람들이 앉아 먹는 형식!
근데 여기가 왜 블루홀이냐고?!
맞아맞아~ 블루(Blue)를 연상시킬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가 블루 홀인 이유는 바로!
건축가가 처음 여기를 설계할 경우 벽돌 건물에 파란 칠을 해서 말 그대로 파란 홀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칠을 하기 전 건축가가 둘러보니 빨간 벽돌이 주는 안정감과 따스함에 그만 반해버렷던 것!
특히나 그 때 고성 양식에 한창 빠져있던 건축가는, 결국 대대적으로 설계를 변형 해 지금과 같은 고성 느낌의 홀로 바꿔 버렸던것! 이를 위해 벽돌 벽에 인부들을 올려보내 일부로 오래된 효과가 나게 갈게 하는 등, 정말 고심을 기울였다고!
또한 사진에는 없지만 층계를 만들 때에도, 이곳이 주로 파티 용도로 쓰이다 보니, 자신의 아내에게 이브닝 롱 드레스와 하이일힐 입히고, 신기고 직접 걸어 보게 함으로써, 이에 가장 적합한 층계를 선택했다고!
근데 왜 이름은 아직도 블루홀이냐?
설계당시 이 설계와 계획이 워낙에 유명했기에 모든 사람들이 블루홀을 알고 있었고, 이에 이름은 원래 그대로 놔두기로! 아무튼, 여기는 노벨상 파티 이외에도 일년에 백여건 이상의 파티가 열리는데 이 날도 파티 준비를 위해 모든 풀 셋팅이 되어 있었던 것! ㅎ
중간 중간 복도도 범상치 않은 .... -_-;;
시청사 내부는 전부다 사진 찍는 것이 가능하지만, 거의다가 수백년 된 가구들, 그림들 이기에
플래시는 금물, 만지는 것도 금물, 허락없이 아무데나 앉는 것도 금물!
여기는 바로 회의실
실제 의회가 열리기도 하는 곳인데, 여기서 살펴봐야 할 것은 휘장과 천장양식!
우선 휘장과 같은 경우, 가운데 의자는 상상할 수 있듯이 의장이 앉는 곳이고, 이 휘장을 만들당시 사실 사람들의 반발심이 굉장히 심했다는데, 즉, 시민들의 공간에 왜 왕족과 권력의 상징인 휘장을 걸어 놓냐는 것!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 고성 양식에 심취하신 건축가분 결국 휘장 양식을 강행하셨다는 거-_-;;;
그리고 천장!
이게 과연 무슨 모양일까요?!!
바로 바이킹의 배 밑면 모양! 강인함과 안정감, 무게감을 주는 바이킹의 뱃 밑 모양에서 모티브를 얻어 장식을 한 것! 앗, 스웨덴 사람들이 바이킹의 후손들이라는 건 알고 있겠죠? ㅋㅋ
참고로 윗 층의 의자들은 바로 기자들이 앉아 취재하는 press 석! 이런 역사적인 공간에서 실제로 의회가 열린 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콩닥콩닥!
왕자의 홀에 가는 길에 있었던 곳.
여기는 그만.. 이름을 까묵 ㅠㅠ 지송 ㅠㅠㅠ
아무튼 저 맨 위에 있는게 매 12시, 6시마다 울리며 돌아가는 시계 비슷한건데,
스웨덴이 침략당하고 극복하고 하는 것을 상징하는 장식물들이 있다는 것.
여기 옆에는 시민들이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작은 원형 방이 있는데,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인기가 너무 좋아 미리 몇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일단 예약을 해서 왔을 경우 바로 식이 진행 되기에 절대 바꿀 수 없다고 ㅋㅋㅋ 따라서, 확신이 든 사람만 와서 하란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스웨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결혼을 안하는 게 기본 ;
잉?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스웨덴에선 결혼을 하기보다는 약혼만을 하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약혼을 하고 7년 이상이 지속되면 사실혼 관계가 되기 때문에 결혼을 하나 안하나 그 혜택은 같다고~
이에 우리 패트릭군 부모님도 약혼만 한 상태라고 ;;;
여기가 바로 왕자의 홀 !
왕자의 홀은 실제 스웨덴의 왕자 였던 사람이 프레스코 벽화를 그려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진 것!
이 당시 이 왕자는 계승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기에, 주로 이런 작품 활동에 매진했는데, 아무튼, 이 사람은 자신의 예술적 기질을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었고, 결국 새로 짓는 시청사에 자신의 그림을 넣기로 결정 !
역시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그 당시 아무도 왕자의 그림 수준에 대해서 감히 평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왕자혼자 결정해서 왕자 혼자 디자인하고 왕자 혼자 그렸다고 ;;;; ㅋㅋㅋㅋ
아무튼, 프레스코화 특성상 그림을 망치면 다 긁어 내고 다시 그려야 했기에 꽤 기간이 많이 들었다고 함!
그리고 그림의 내용은! 이 벽화 반대쪽으로 난 창문에 비친 스톡홀름 시의 전경을 그대로 거울로 반사하듯이 그렸다고 함.
여기서도 만찬이 자주 열렸는데, 벽화 쪽에 앉은 사람들은 반대쪽 창문을 통해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던 반면, 창문쪽 사람들은 벽만 보고 먹어야 했기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왕자님의 배려란다 ㅋ 여기서 다같이 폭소한 번 터져 주시고 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왕자님 같으니라고! ㅋㅋ
시청 내부의 하이라이트라면! 바로 1900만 개의 황금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황금의 방 !
이 방을 만들 당시 스웨덴 왕실에서는 1년이라는 기간만을 주고 끝내라고 하였고;; (어딜가나 왕실의 횡포는;;;;) 결국 건축가는 독일, 이탈리아 등의 장인들을 전부 불러서 쉴새 없이 만내 끝내게 되었는데, 바로 이 때문에 여기저기 오류가 생겼다는!
방은 스웨덴의 위인들과 상징물들로 장식이 되어 있는데, 만드는 장인들이 외쿡인들이다 보니 스웨덴어 철자를 다 틀리게 새겨 놓은 거하며, 그림들도 오류들이 ;;;;
게다가 재미있는 것은, 이것도 사진에 없는데 ㅠ(지송ㅠ) 문쪽에 오는 길에 스웨덴의 왕이 모자이크로 새겨져 있는데 그만 왕의 목에서 잘리게 새겨 넣은 것;;;; 나중에 온 사람들이 이를 비난하니, 건축가가 하는 말이, 이 왕이 실제로 전쟁 중 목이 잘려 죽었고, 이에 이를 나타나기 위해 일부로 이렇게 만들었다고;;; (사실은 밑에 예정에 없던 단을 추가 하는 바람에 그 추가한 단 만큼 그림을 없애다 보니 목을 그려넣을 공간이 부족햇다고;;;) 이에 스웨덴 사람들이 일리있는 말이라고 용서해 줬다고;; 멍미;;
또 하나! 맨 위에 있는 즉 세번째는 스톡홀름을 지키는 여신을 나타낸 건데, 이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무슨 여신이 이렇게 머리카락도 이상하고, 손발도 크고, 눈도 물고기 눈 같냐고 비난을 했다고!
이에 또 건축가는 여신의 머리는 바다의 움직임을 나타내며, 큰 눈은 적들로 부터 스톡홀름을 지키기 위함이고 큰 손과 큰 발로 잘 지탱해 버텨서 스톡홀름을 지키는 거라고 변명해서 또 용서 받았다고 함;;
투어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있는 노벨상 만찬의 테이블 셋팅 모형.
완전 이쁨 ㅠㅠㅠㅠ
보통 나처럼 스톡홀름에만 2주, 3주씩 머무는 사람들이 없기에, 스웨덴은 그거 지나가는 관문으로써 여기지만, 스웨덴에 방문한다면, 특히 스톡홀름에 방문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왕궁 투어 보다는 시청투어를 적극 추천한다는! 이야기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정말 이때까지 방문했던 곳들 중 최고라 여겨지는 곳!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