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엔 이런 여자가 '퀸카'라 불린다
과연 우리도 쭉쭉빵빵한 라이벌 제치고 킹카에게 프러포즈 받을 수 있을까? 킹카 곁에 함께 하는 '변형 퀸카', 그녀들을 분석하면 킹카와의 연애가 쉬워진다.
■ 같이 있으면 너무 재미있는 여자
여자친구들 사이에 있을 때 재미있고 말 잘하던 친구들도 남자친 구만 오면 코맹맹이 소리를 내면서 내숭을 떨게 마련이다. 하지만 효승이는 달 랐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대했다. 자신을 망가뜨리며 개그맨 흉내 를 내곤 하는 효승이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 솔직히 망가지는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싶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 리 효승이는 여전히 자신의 개인기를 유지하며 킹카와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다. 효승이의 남자친구는 수줍음을 잘 타는 스타일이다. 생긴 건 원빈과 크 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잘생겼다. 항상 얌전하고 소극적인 그는 효승이와의 연 애를 무척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D양(24세, 대학생)
…>> 요즘 남자들은 옛날 남자들과 달라서 여자가 자신을 이끌 어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연상연하가 트렌드인 것이다. 유머나 재치도 다르지 않아서 하루 종일 같이 있어도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때워줄 여자친구를 원한 다.
■ 몸매 하나는 끝내주는 여자
대학 동창 중에 선유라는 애가 있다. 정말이지 몸매가 너무 예쁘 다. 키도 적당히 크고 볼륨도 아찔하다. 그에 비해 얼굴은 영 아니다. 선유를 뒤에서 보고 쫓아왔다가 되돌아간 남자도 엄청 많다. 얼굴만 봐서는 선유를 좋 아할 만한 남자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전에 함께 만난 선유의 남자친구는 돈도 많고 스타일도 끝내주는 완전 킹카였다. 솔직히 그 남자도 얼 굴이 완전 꽃미남은 아니었다. 하지만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옷발도 좋았다.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질투까지 났다. 그 남자는 선유에게 완전 푹 빠진 것 같았다. 선유를 보면서 느꼈다. ‘역시 사람은 한 가지 똑부러지게 괜찮으면 되는구나.’ 그 뒤로 지금까지 나도 헬스클럽에 다니고 있다. B양(26세, 대학 생)
… >> 얼굴은 예쁜데 몸매가 꽝인 여자, 얼굴이 별론데 몸매가 죽 이는 여자. 어느 쪽이 좋냐고 질문하면 꽤 많은 남자들이 몸매 쪽을 택한다. 그만큼 몸매도 중요하다는 얘기. 퀸카가 되려면 살부터 빼라!
■ 스타일 진짜 괜찮은 여자
민아는 내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친구다. 예전 사진을 본 적이 있 는데 완전 폭탄이었다. 얼굴도, 몸매도 볼품이 없었다. 그런데 민아가 몇 년 전부터 스타일을 바꾸더니 완전 달라졌다. 작고 마른 몸을 포인트로 잡고 니뽄 스타일로 꾸미기 시작한 것이다. 파격적인 스타일은 민아에게 너무 잘 어울렸 다. 예전에는 민아를 부러워한 적이 없었는데 변한 민아를 보면서 ‘나도 저런 옷이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두 번 따라 해본 적도 있을 정도다. 매력이 상승되자 주변에 남자들도 많아졌다. 그 중 킹카 대열의 남자도 있었고 민아는 곧 킹카와 연애를 시작했다. C양(24세, 대학생)
… >> 뜯어보면 못생겼고 볼품없는데 이상하게 세련된 느낌이 드 는 여자가 있다. 옷을 잘 입을 뿐 아니라 액세서리나 메이크업을 활용해 자신 만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부류다. 이런 여자들은 일종의 착시 현상을 이용해 남 자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 돈 많은 여자
고등학교 동창인 차경이는 대대로 부잣집 딸이었다. 방학이면 해외를 제집 드나들듯 할 정도였고 외제차가 식구 수대로 있었다. 차경이에게 도 차가 있었고 기사가 따로 있었다. 나도 차경이 덕을 좀 보고 살았다. 어려 서부터 부유하게 자라서인지 특별히 모가 난 구석도 없었다. 솔직히 외모는 별 볼일 없었다. 누가 봐도 내가 훨씬 나았다. 하지만 차경이는 킹카들을 골라가 며 연애를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 남자친구는 소박하고 평범한 반면, 차 경이의 남자친구는 모델이 부럽지 않은 킹카다. 사람들은 남자가 차경이 돈을 보고 접근하는 거라고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됐든 부럽기만 하다. A양(23세, 대 학생)
… >> 돈 많은 여자 만나 놀고 먹는 것. 많은 남자들의 소원이다. 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 이런 생각 안 해본 사람이 없단다. 예전에는 겉보리 서말만 있으면 처가살이 안 한다고 했지만 요즘은 생각 자체가 다르다. 집안 빵빵한 것도 장점이 된다. 집안에 맞게 럭셔리한 느낌을 풍기면 더욱 인 기 만점.
■ 직업이 확실한 여자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다. 내가 다니 는 회사 옆자리에 규영이라는 동갑내기 동료가 있었다. 얼굴도 못생기고 몸매 도 별로인 평범에서 약간 떨어지는 수준의 여자였다. 회사를 다니면서 야간대 학을 다녔는데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 싶었다. 결국 규영이는 교원 자격 시험을 봤고 1년 전 중학교 국어 교사가 되었다. 남자들이 선호한다는 직업 중 하나인 교사가 된 이후 규영이의 인생은 화려해졌다. 얼마 전에 만난 그녀 옆에 킹카가 있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외모가 번듯한 그 는 규영이보다 3살이나 어렸다. 아, 어찌나 부럽던지. E양(27세, 대학생)
… >> 남자들이 어찌나 여우 같은지 ‘이 여자랑 결혼하면 난 평 생 부담 안 갖고 살아도 되겠네’ 싶으면 달리 본다. 특히 공무원, 교사, 의사 , 변호사나 음악, 미술, 미용 등 전문적인 능력이나 기술이 있으면 오래오래 우려먹을 수 있어 더 좋아한다.
■ 밀고 당기기의 고수
대학 동아리 후배 중에 소은이라는 여자애가 있다. 외모도 평범하 고 집안도 평범하다. 성격은 소극적인 편이고 말수도 적어서 주변에 사람이 들 끓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 소은이에게 이상한 점 하나는 항상 괜찮은 남자와 연애를 한다는 것. 누가 봐도 남자가 아까운 연애를 하는 것이다. 내가 속으로 찍어뒀던 우리 과 킹카 혁찬이와 연애한 적도 있다. 내가 혁찬이에게 그녀의 매력이 대체 뭔지 물어본 적이 있다. 혁찬이는 소은이의 통통 튀어오르는 성격 이 좋다고 했다.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헌신하던 그녀가 어느 날부터 고무줄처 럼 튕기기 시작하는데 걷잡을 수 없이 빨려들어가더라는 것. 애를 태우다가 포 기하려 할 즈음 다시 환한 미소로 그를 감싸주는 여우짓에 완전 반했다고 한다 .
…>> 이것도 저것도 가지지 못한 여자들이 쓸 수 있는 좋은 무기. 밀 고 당기는 기술이다. 남자의 마음을 홀리는 결정적인 전략으로 킹카를 잡은 여 자들이 적지 않다. 일부 커플은 남자가 울고 매달리며 못 헤어지겠다고 졸졸 쫓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