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에 두 번 다시 빠지지 않겠다 다짐을 해놓고....
찌질이킬러 덱스터 땜시 낮밤 구분 없이 3일을 몽롱하게 보냈다...
근데....후회 없다....ㅋㅋ 넘넘 재밌었으니까~~~!!!!!!!!!!!
왜 시작부터 삼천포인가.....삼천포 아니다.....
알만한 지인들은 다 안다....내가 영화 좋아하는 거....
근데...외국살이를 하면서 극장은...차 타고 지나가다가 봤다...
아....우리동네 극장이 저기 있구나.....
그럼 왜 안가냐구?? ....음...삼천육백오십두가지 이유가 있어서리...
그렇다고 공짜 다운로드는 안 받는다....
이 담에 울 아들들 중 한 녀석이 죽똥살똥 열심히 영화 맹글어 놨는데....똥파리 감독처럼 전세 빼고...실미도 감독처럼 1년에 자식 얼굴 몇 번 못봐가면서 작품 하나 완성해 놨는데....가족도 친구도 친척도 아닌....알도 모르는 사람들이....씨 더 언씬 에스케이 브로드 밴~ 같은 인터넷선 타고 눈 깜짝 할 사이에 뽀리해 가시면...얼마나 기막힐 노릇이겠는가.....그래서 돈 내고 다운 받는다...ㅠ.ㅠ
어쨌든....
가장 최근 들여다 본 영화 렛미인 ......
여기저기 평점 좋고 추천 높고 조회수 많아서....
음.....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띵~ 하다....
그래서 덱스터 3일 봤다... 알 수 없는 허전함 땜시....
중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내일쯤 다시 한 번 들여다 봐도 될 만큼..
유명한 감독이 만들지도 않았고...
돈 많이 들여 현란한 씨지가 사방팔방 펄떡이는 영화도 아니고...
졸리언니나 크루니 오빠가 나와서 눈정화 시켜주는 영화도 아니고...
러브 액츄얼리과의 달콤 훈훈 종합선물 셋트 영화도 아닌....
메이드 인 스웨덴...뱀파이어 영화다....
스웨덴이라....쩌기~ 북유럽...북극하고 가까운 스칸디나비아 반도...임금님 계시고...노키아폰...은 핀란드고....뉴트로지나 핸드크림...도 아니고...니베아??....이건 독일꺼고....음...뭐가 유명하더라??...몰것네...
여하튼...
트와일라잇이나 언더월드...스서방 나오는 블레이드 시리즈 같은
드라큐라 영화인것이다.... 언제나 강요하지만...원작이 있는 영화라 시나리오 탄탄하고 대사 길지 않아 연기에 열중 할 수 있었을 것 같은 배우들의 연기력도 기대 이상이였다....
나는...천주교 신자이다....그런데....이 영화 감상 후...
가장 간략하게 느낌을 표현해 본다면....
선과 악은 결국 한 덩어리 같다는....
멀리 있지도...따로 떨어져 있지도 않은....일체....
그 한 덩어리가 사랑을 하는 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나는 이 뱀파이어 영화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납치해 거꾸로 메달아 양동이 한 가득 피를 받아내는...엑소시스트,링,스크림이나 여고괴담과에 가까운 이 호러 영화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했다.....
그건 바로 희생 ....무조건적인 그 희생이....
선한 것을 악하게...때론 악한 것을 지극히 선하게도 만드는....
남 녀의 구분도....늙고 젊음의 차이도...시간의 경계도...
이 영화의 세계에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저....선 과 악 ....사랑만이 가득 할 뿐이다....
오랜만에 일촌 여러분들께 추천하고픈 영화...
하마트면 놓치고 지나갈 뻔 했던 감성영화....
렛미인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