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빽도리의 소음과 그 안의 먼지들과
이상하고 기분 나쁜...독하디 독한 화학 약품 냄새...이것들과 하루종일 싸워야 한다
함구하고 그저 닦고 또 닦아야 한다
평생을 이 일을 하며 사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시면서 매일 이곳으로 오는 걸까...
며칠만 해도 이렇게 우울해지는데... 어쩌면 그렇게 버틸수 있는걸까
그 분들의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고 싶다
정직한 땀을 흘리고...석회가루 폐에 쌓아가며 버는 돈...그 분들껜 아마 백원짜리 동전 하나도 귀할것이다...
그저 잠시 머물다 가는 내 심정도 이러한데...세상을 다시 사는 기분인데..오죽할까...
그 분들께는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그걸 모르는 사업주는 지금 당장 달려가라
그리고 꼭 하루만 그들과 같은 일을 해보라
살고 싶을지...차라리 죽고 싶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