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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듯 인연에서 동반까지~

도병희 |2009.07.26 01:44
조회 96 |추천 0

눈만 감아도 떠오르는 인연이 있습니다.

 

어쩜  그  동안 수도 없이

옷깃을 스쳤을지도 모를

그저 모르는 남남으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을지도 모를

나의 반쪽

그가

어느 날 내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

 

인연의 시작입니다

지나는 바람에도 알 수 없는 설레임이 깃 들고

기다림의 창턱에 앉아 목을 길게 빼면

알 수 없는 떨림에

괜스레 두 눈이 젖어오는 것

 

누구는 사랑이라고도 하고

더러는 지독한 아픔의 시작이라고도 하는

가슴 어디쯤 폭풍 같은 혼돈으로 눈뜨는

또 다른 나와의 만남

 

아~~~~그대와 난

너무나도 고달프고 힘겨운 세상에

서로 애착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죽는 날까지 오직 한 길만을 가야하는

영원한 동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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