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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뉴욕

컬러오브베... |2009.07.29 09:59
조회 169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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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 사람의 이름이 궁금하고

다음엔

밥은 먹었는지가 궁금하고

점점

그 사람의 과거가 궁금하고, 현재가 궁금하고, 미래가 궁금해진다.

 

모기에 잘 물리는지 궁금해져서

여름까지 못 헤어지겠고

자는 모습이 궁금해서

함께 잘 수도 있고

늙어가는 모습이 궁금해서

결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배고프다는 단순한 말조차

508가지의 의미가 응축된 빙산의 일각으로

CSI도 분석 못 할, FBI도 풀 수 없는

암호가 되어 버린다.

 

- 백은하「안녕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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