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지게 먹어놓고, 마땅히 갈 곳 을 찾던중. 은연중에 삼청동까지 오게 되었는데. . . 삼청동길은 운동만 하느라 미친듯이 돌아다니기만 했지 어디 하나 제대로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방황하던 차에 . . . .
마트 옆 소박하게 뚫려있는 입구가 수상해 들어가보게 되었다.
"잠 꼬 대"
"난 에티오피아 !?"
의외로 이곳은 한가해보였다. 가게의 위치상 눈에 잘 띄지 않는것일까?
하지만, 조용한 곳 을 좋아하는 나로선 뭐 괜찮다.
잘 알지도 못하지만 주문은 자신있게 ㅋ^^
"코피루왁 (kopi luak)"
열 심 히
커피를 내리고 계신다 !
주문을 외우는 것일까?
카모메 식당의 주문의 생각나는군 . . .
마트 앞 횡당보도가 내려다 보인다. 알록달록 색연필은 창가의 장승처럼 굳건히 박혀있다.
혼자와서 사람이 지나가는 흔적을 연구해 보는것도 괜찮을듯? ^^
"웃! 신기하군, 나도 낙서해볼까? ㅋㅋㅋ"
작은 상자안에 가득한 메모용지, 다른 사람이 남겨놓은 메세지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리 저리 휙 휙 의자는 그렇게 편하진 않군!"
이곳 저곳 책과 장난감? 그리고 아기자기하고 신기한 소품들
창가의 맥컴과 알길이 없는 방송을 보여주는 구식 TV
언제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오르간
푸딩을 닮은 조명
미니숍위의 태권V
모든것이
나의 생각과 마음까지 아기자기하게 만들어버리는 소품들
"드뎌 ! 나왔다 에티오피아"
"앗 ! 써 -_-"
역시 생소한 커피향과 맛 하지만 진한 중독성을 끝으로 커피를 한 방울도 안남기고 다 마셨다 ㅋㅋㅋ
*조용하고, 분위기 아기자기하고 , 고요하고 창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잠 꼬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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