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금 길어질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으로 여자입니다
너무 속이 상하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어디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해서 자주보는
톡에 글을 남깁니다
이런저런 상담들은 많이 해주시는것 같길래요.
저는 이제 고작 60일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 알게된건 친구때문이고
그친구를 좋아한다고 쫏아다니던 남자 였습니다
제가 성격이 워낙 처음보는 사람들과 말도 잘하고
허물없는지라 그친구와도 금방 가까워졌었죠
이래저래 알고지내다 작년 12월말
훈련소에 들어가느라고 연락이 끈겼던 남자가
제친구가 결혼하기 전날 연락을해서 잠시 얼굴을 같이 보았습니다
(친구와 저는 같은아파트)
다음날 결혼식에 같이 가자고 하면서
연락처를 주었는데 그연락처로 연락을 하다
결혼식 끝난후 만났죠 밤에
그남자에게 호감이 있었죠 그남자는
저한테 한눈에 반했다느니 이렇게 말을하더라구요
정말좋았죠 평생 솔로로 지내오다 이렇게 절좋아해주는 사람도 생기고
그래서 사귀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너무나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제가 회사에서나 아님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조금 늦게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요
그걸로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제가
처음 한번은 넘어가더니 두번째부터는
바로 헤어지자고 말하는겁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다큰처자가 밤늦게 술먹고 다니면
어느 남자친구가 좋아하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술먹는것보다 집에 간다고 하고 안간다고 화를내는 겁니다
제가 약속을 10분씩 늦게 갔었거든요
이래저래 다투다가 헤어지고
다시연락해서 또사귀고 이러기를 3번
(짧은기간 참많이도 그랬다는 -_-)
마지막에 헤어질땐 그남자친구 집에서 놀다 집으로 가기전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그걸로 연락을 안하다가
제가 문자로 "너 이렇게 연락안하는거 아예안하겠다는거야?"
이랬더니 "미안해" 이세글자..
정말 처음엔 아무렇지 않은척 당당하게 그래 잘지내 이러고 말았는데
하루이틀 시간이 가니까 제가 너무 좋아했다는걸 느겼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며칠뒤 한달넘게 소식이 없자
테스트기를 샀는데 임신이더군요
정말 하늘이 노랗더라구요...
이걸어떻게 해야하는지 여러생각이 겹치더라구요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지워야 했죠 찾아갔어요
만나서 말하는데 정말 그전의 다정한 모습은 없었죠..
아이가 생겨서 지울껀데 그래도 얘기는 할려고 찾아왔다고 하니깐
한참을 말이 없다가 니가 약속만 잘지켰어도 우리 이러지 않았다고 하는데
엄청 눈물이 쏫아지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잡았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해줘두 내옆에만 있어달라고..
술 담배 끊으면 다시만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단번에 끊었습니다..
아이지우고 와서도 정말 미안하다고 하고
저한테 너무 다정했어요 그런데 어제
제가 친구랑 술을 한잔하겠다고 했죠
괜찮다고 알았다고 해서 간단히 맥주를 마셨는데
워낙 안먹다 마시니 금방 취하더라구요,, 친구가 남자친구 얼굴좀 보자해서
나오라고 했어요 나오더라구요 이래저래 술자리를 가졌었는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어요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헤어지자는 거에요 ..
친구한테 물어봤죠 혹시나 내가 실수했냐
그런거 전혀 없다길래 왜그러나했죠
오늘 아침 문자를 100건은 넘게 보낸거 같네요..
미안하다구 내가 다잘못했다구..
그랬더니 니가 술먹고 그래서 너무 싫다는거에요
제가 잘못한게 뭐가있는지 잘은 모르겠는데
그렇게 얘기하니까 자꾸 사과하게 되고 또 메달리게 되더라구요
정말 이남자 없이는 안될꺼 같은데
이남자 너무 단호하네요...
정말 너무 너무 잡고싶은데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지..
계속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고 있어요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이런식으로...
돌아올 생각이 전혀 없는걸까요..?
정말 지금 너무 두렵습니다 사랑하는사람 아이도 생겨 지워가면서까지
그남자 하나만 보고 이렇게 왔는데
이제와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받으니 힘이 하나두 없구요
잡고싶은데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네이트온 리플러님들 제발 도움되는 조언좀 해주세요..
두서없고 재미없고 하소연한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