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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씨의 가슴앓이~

무명남 |2006.08.23 10:01
조회 299 |추천 0

안녕하세요...

자주와서 눈팅만 하네요...

요즘들어 특히 여기를 맴돌고 있습니다...

속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이라도 올리고 싶은 것 같습니다...

 

남들 속상하는 이야기 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면서 위안을 삼기도 하고,

제 여친이랑 비슷한 사연에 악플 다는 것들 보면, 찾아가서 핀셋으로 눈깔이라도...(흐미)

 

여친이랑 햇수로 4년째...

그런데 쌓여가는 건 정이 아니라 상처뿐입니다...

처음 여친을 사귈 때랑 지금이랑 저 자신도 상당히 많이 변했습니다...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현실에 허덕이기 시작했고...

부정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변화를 보아왔습니다.

사랑한다면서도, 그 친구 사정은 외면해버리는 여친 덕에 마음고생하다 결국 최근에 헤어진 친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는 망신당한 친구,(그런데 그 여자는 주변 여자들이랑 다 자본 남자애

한테 갔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사랑과 순결을 이야기 하던 친구들이 지금은 일년에 6번 정도 룸싸롱 같은데 가고 2차 가고 한답니다.(저는 그 친구들이 다니기 시작할 무렵에 안 간다고 했더니 안 끼워주더군요..^_^)

 

또 다른 친구들이 있습니다.

약간 나쁜 놈들이지요...

한 모임에서 양다리도 걸치고(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둘다 잠자리도 했더군요.), 결혼전에 약혼자 있는데 룸싸롱 가고 2차 가고 또 그 사실도 숨기지 않고...결혼하고도 한동안 그런 생활을 계속하고...

뭐 지금은 아내말이면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하고 있습니다만...

결혼전에도 열심히 바람 피더니, 결혼하고 애 키우면서도 짬짬이 유부녀 꼬시는 넘...-_-;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넘들 와이프들이 상당히 좋은 애들이라는 겁니다.(다 결혼전 아니 이넘들이 사귀기 전 부터 알고 있언 애들입니다...)

 

인생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남자입장에서)

1. 남자는 자고로 나쁜놈이어야 한다.

못되게 굴고, 배신도 좀 하고 하는 넘들이 결국 좋은 여자 만나더군요... 제 주변에서는...

2. 여자를 우습게 봐야 한다.

그래야, 여자한테 기대도 안하게 되고, 실망도 안 하게 되고, 의외의 모습에 놀라고 감동해서 잘해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한테 상처받고, 주변 사람들 보면서 이런걸 느끼게 되고, 나쁜넘이 되서 여자한테 상처주고, 여자들은 잘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 놔두고 이런넘들한테 넘어가서 상처받고, 남자 의심하고, 그런 넘들한테 받은 상처 잘해주고 좋아해 주는 사람한테 풀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횡설수설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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