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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돕고 싶습니다

슬픈맘 |2006.08.23 16:45
조회 76 |추천 0

어떻게 먼저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저 집에서 애나 기르는 주부라 마땅히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좋은 자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올해나이 서른 여섯살인 제 친구가 얼마전 전립선 암으로 남편을 보냈습니다

3살 5살인 제 친구는 이제 결혼 6년차 이구요 한 3년 정도부터 남편의  병수발에 아이들의 뒷바라지 까지 혼자 다 했습니다

시댁의 아랫층에서 살았구요(형님댁, 친구 ,시어른 3층 주택인가봐요)

 

물론 동화책에서나 나올듯한 인정없는 시부모님 아래서 .....

 

그동안의 사연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젠 아이들과 나와서 살아야 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것도 시댁이고 조의금 마저도 세집이서(시댁 ,큰형 ,친구)이렇게 나누자 하구 신랑앞으론 남겨진 돈도 없구 시댁에선 어떻게 해서라도 금전을 안줘서 내보네려구 하는 모양입니다

 

친구혼자 아이들과 살기엔 금전적으로 넘 힘든데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쉬운얘기로 애덜 주고 나와라 " 그러면 너희들 봐서라도 좀 주시겠지 했는데 고아원이나 안데려다 줄지 모르겠다 하며 쓴웃음을 짓더군요

 

더 기가 막힌건 병원에서 형님께 넘 힘드니 교대좀 해달라구 했더니 시아주머니라는 사람 왈"너희집일은 너희가 알아서 해라" 시어머니는 넘 힘들어서 무료 간병인이 있으니 쓰겠다고 하니 울 아들 안그래도 불쌍한데 간병인을 쓰다니 니가 해" 이렇게 말씀 하셨다구 하네요

 

장례식장엔 친정 식구들만 분주 하구 시댁 식구들은 출퇴근을 하러라구요

놀랬습니다 정말 어디서 얻어온 자식 인듯.......

3일동안 시집식구들은 병원에서 하루도 안잡답니다

 

이러니 그동안의 삶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항상 바보 같다구 "그만 살어라 이혼해 " 하며 떠들어도 착하기만 한 친구는 아이들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남편잃은 슬픔못지 않게 자식잃은 슬픔또한 크다는거 압니다

 

그래도 당신보다 앞선 자식 손주들이라도 며느리라도 잘 챙겨야 부모의 도리가 아니고 형제의 애가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한푼이라도 더 주질 못할 망정 더 안주려고 하니....기가 막혀 법률쪽으로 알아보려구 해도

뭘 알아야 어떻게든 하겠는데......

 

또 친정 부모님은 뭔 죄입니까?

친구는 병수발에 친정어머니는 애덜 수발에 ..

한집안에 살면서 애덜도 못봐주나요?

 

제가 더 화가 나구 분합니다

님들 좋은 자문 이나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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