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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3부-

3부

 

그녀를만나고난지도...1개월...

 

그동안 내삶은 모든면에서 달라졌다...

 

세상이 달라보였다... 예전에 무감각하게보던것들이 전부 새로워보였다...

 

나뭇잎... 햇살... 구름... 돌맹이..

 

모든것이 새로워보였다...

 

이제... 그녀가 없인 안될것같다...

 

"딩동댕동~~동댕동딩~~"

 

학교를 마치는 종소리가 들렸다... 나는 재빨리 태인여자고등학교로 달려갔다...

 

"헉,...헉... 헉..."

 

무지하게 달린탓인지... 아니면 지난 5년간 운동이라곤 하지않은탓인지...

 

얼마되지 않는거리인데도 숨이찼다..

 

"어? 혜인아!!"

 

나는 혜인이...(아참.. 1개월을 그냥 띄웠으니.........

 

그녀의 이름은 혜인... 성이 혜씨고 이름이 인이다...나이는 나랑같고...

 

보자... 뭐 그정도?)

 

를보며 소리쳤다...

 

"아! 민수야! "

 

저목소리가 없인 안될것같다... 왠지 맘을 두드리는 목소리!

 

"집에 같이가려구 왔어.. 괜찮지?"

 

나는 몇일전부터 집과 학교방향이 비슷해 같이 등하교를 하고있었다...

 

"응 물론...."

 

혜인이는 역시나와같이 흔쾌히 대답했다...

 

우리는 집으로 걸어갔다... 그동안 학교에서 있었던일도 많이 말했다...

 

불과 1개월사이... 우린 친해져있었다... 극박한상황속에서 만난사이..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의지가되고 좋았다...

 

혜인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이젠 예전의 내삶이 아니다... 모든것이 긍정적으로 생각됬다...

 

어쩜... 끈어졌을지도 모르는 내삶이 바꼇기때문일까...

 

"철컥"

 

문을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언제나 다름없는 냉기...

 

적막함... 하지만 지금은 이런분위기가 전혀 기분나쁘지않다...

 

나는 재빨리 씻고 침대에누워 전화를 했다...

 

"드르르르릉?ㅋㅋ"(전화가는소리 컬러링도있지만... 그냥 이런게 훈훈하니까)

 

"여보세요?"

 

혜인이다...

 

"응! 나 집에와서 씻었어 이제 침대에 누웠어.."

 

"벌써자게?"

 

나는 그냥 집에오면 침대에 눞는 버릇이 있었다.. 딱히 할것도없고,...

 

밥도 챙겨먹기싫어서... 집에만오면...

 

잠자는버릇...

 

"아니! 그냥 전화끈으면 일어나서 밥챙겨먹어야지"

 

"응! 잘생각했어... 민수야 이번주말에 시간있어?"

 

음..... 처음받아보는 데이트신청...

 

"있지... 그런데왜?"

 

"응... 양로원에가게... 갈꺼지?"

 

훔... 데이트신청이 아니었다... 아니 어떻게보면

 

데이트신청인가?

 

"으...ㅇ...응... 가야지.."

 

나는 솔직히 아주 솔직히 가기가 싫었다...

 

우리 할머니께서 중풍과 치매에 걸리셔서 힘든삶을 사시다

 

돌아가셨기때문에...

 

"왜 대답이그래.. 가기싫어?"

 

"아니!! 우리 혜인이가 가자는데 가야지!!"

 

"그래.. 그럼 가는거다!"

 

왠지 주말이 기다려지지않는다... 하지만... 다시금생각했다...

 

이런일상도... 예전의 아무것도 아니던 일상에비하면..

 

아주 꿀과같이 달콤한 일상이란것을...

 

혜인이랑 같이있으면 이런게 좋다...

 

별로 기분은 내키지않지만... 언제나 새로운것을 접해볼수있다...

 

진짜 진짜 학수고대하던 일요일...

 

처음인 데이트를 어떻게든 망치고싶지않던나는

 

처음으로... 꾸미는걸 해봤다...

 

하지만.. 안하던걸 바로하려니 되지않는건 당연지사...

 

엉성하게 꾸몃다... 분홍색카라티에... 아이보리면바지...

 

드라이한머리에... 단화... 그리곤 크로스백...

 

뭐 이정도면... 되지않겠는가...

 

나는 즐거운마음으로 혜인이를 만나러갔다...

 

"안녕?"

 

혜인이는 나를보자.. 반갑게 인사해줬다...

 

"응!!"

 

그런데.. 혜인이는 아주 진짜 정말로 봉사활동을하러가는 차림인거다...

 

회색 츄리닝에 검은색 반팔티... 슬리퍼... 뒤로묶은머리...

 

'에휴...착각이었다.. 정말로 봉사활동만 가는차림이구나...'

 

속으로 이런생각을하며 따라나섯다...

 

하지만 즐겁게 대화를했다...

 

학교일이나 친구들이랑있었던일...

 

이런일 생각이나 했겠는가...

 

이제막 도착하려는 찰나... 한남자가 우리앞에섯다...

 

"혜인아..."

 

그남자는 중년의 남자였다... 진한눈썹... 오똑한코...

 

날카로운턱선.. 누굴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했다...

 

'혜인이.....'

 

그렇다 혜인이를닮았다.. 그럼 아버지?

 

그러나혜인이는...

 

"누구세요? 사람잘못보셨습니다"

 

라고 하는것이다...

 

그리곤 휑하니 지나쳐가는것이다...

 

나는 멀뚱멀뚱 서있었다...

 

"민수야 뭐해! 빨리와...!!!!"

 

약간은 화가서려있는 목소리였다... 나는 그남자의얼굴을 힐끗보며

 

혜인이가 있는쪽으로 달려갔다...

 

"저사람... 누구야? 니이름도 알던데.."

 

"아냐... 모르는사람이야..."

 

나는 더이상묻지않았다... 뭔가 있는건 직감으로 알아냈지만..

 

굳이 그게 뭔가를 알고싶진않았다...

 

양로원... 도착했다..

 

어느새... 가을로 접어들무렵이다...

 

푸르른 녹음은가고... 곳곳에 연해지는 입사귀가 시간이 흐름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만큼 우리둘의 사이도 더욱 가까워져갔다..

 

우린 이대로 행복할것만 같았다...

 

아직 가을이지만 몸으로 느끼는 날씨는 더웠다...

 

"혜인아 잠시!! 내가 마실것좀 사올께"

 

나는 도저히 더위를 참지못하고 말했다...

 

그건 혜인이와 생각이 통했는지... 혜인이도 기쁘단듯 말했다...

 

"응!! 알았어.."

 

나는 근처 편의점에 들렸다... 막 음료수 2개를 사고 계산을하는데..

 

카운터의 알바생이 나의 얼굴을 알아보았다...

 

"김민수 아니세요?"

 

나는 뜬금없는 소리에 몸을 흠칫했지만..

 

"맞는데요.. 누구시죠?"

 

나의 맞다는 소리에 미소를 띄며... 대답하는 편의점 알바생..

 

"나... 연희... 장연희... 생각안나?"

 

장연희... 장연희.. 장연희.... 아!! 그렇다.. 장연희...

 

내 유일한 소꿉친구...

 

난 어릴때부터.. 어머니의 교육방침덕에... 나가서 놀지도못한

 

케이스중의 하나이다... 결과적으로 친한친구한명없고..

 

학교도 이리저리다니다보니... 친한친구 한명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이사때... 소꿉친구 연희마저도 잃어버렸다...

 

그런데.. 그런데 연희가 눈앞에 나타났다...

 

"어? 장연희? 모르겠는데.."

 

나는 순간 장난을 치고싶어졌다..

 

그런데... 연희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너 내가 그런존재밖에 되지않았니?"

 

앗... 실수다...

 

"아니아니!! 농담이야..!! 알어 장연희 내 유일한 친구!!"

 

아씨... 늦은거 같다....

 

"아냐.. 알면됬어... 그런데.. 밖에 여자는 누구니?"

 

아... 어떻게 대답해야할까... 아직 여자친구도아니고...

 

그렇다고... 친구라고말하면 의심을 살것같고...

 

"아항~ 그냥 친구야"

 

..... 저눈빛은뭐지....

 

"그래 오랜만에 만났는데.. 차라도 한잔..."

 

고등학생이 무슨 차냐...

 

"차보단 내가 밥사는게어때?"

 

"좋지!!"

 

나는 연희에게 밥을 사준다고하고... 나와서

 

혜인이에게 부탁을했다...

 

"저기.. 혜인아"

 

"응?"

 

"저기 편의점 알바보이지? 내 오래전 친군데..

 

 오랜만에 만나서...말이지... 밥한번 살껀데..

 

 오늘은 따로가야하겠네... 미안해~ 먼저가~"

 

저표정... 뭔가... 저주하는듯한 눈길이다...

 

"그래.. 그러지뭐..."

 

그러나 예상대로 흔퀘히 대답해준다.. 혜인이가 이래서좋다..

 

연희와 나는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연희와 오랜만에 만나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말하다 보니..

 

시간가는줄모르고 놀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시계가 10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연희와 나는 정말 정말 많은 이야기를했다...

 

그동안 못본것도있고... 회포를 푼다고해야하나?

 

그러다보니 정말 재미도있었다..

 

"이제 이만 일어날까?"

 

나는 너무 늦을거 같아 먼저 가자고했다...

 

"그러지..뭐... 아참 너 어디사니?"

 

"이동네살어 너는?"

 

"나는... 버스타고 가야하는데 버스좀기다려줘..."

 

에휴.. 귀찮치만 친구다!! 기다려줘야해...

 

"응 그러지..."

 

연희와 나는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에서

 

이것저것 이야기를하고있었다...

 

"삐뽀~~ 삐뽀~~ 삐뽀~~"

 

어... 무슨소리지?

 

"어라? 엠뷸런스네..."

 

"그러게..."

 

혜인이를 먼저보내고 집에들어가는걸.. 보지못해서인지..

 

불길한예감이 들었다...

 

연희를 보낸뒤... 나는 혜인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

 

뭐지.. 이불길한예감은....

 

-p.s-

 

점점 내용및... 필체가 조잡해지는군요...

 

다시한번 허벅지를 찌르는 고통으로 다짐하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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