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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 마음이 글로라도 남자친구에게 전해지길바랍니다...

............ |2003.02.27 03:04
조회 18,602 |추천 0

전 21살된 여대생입니다..남자친구와는 4년을 교재했구요~

 

제 뱃속엔 저와 제 남자친구의 아이가 자라고있습니다..

 

사실 임신사실알고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기쁜이유는 저희의 둘 사이에 생긴아이라서 기뻤고

 

제가 한 생명을 잉태했다는 기쁨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불행히도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들었습니다...

 

학교도 다녀야하고 아기키울 능력도안되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전 뗄려고 합니다.. 하지만 떼기 일주일이 남은 기간동안 잘먹고 잘해주고 예뻐해주면서 사랑해줄려고

 

합니다 . 무슨 소용있겠냐고 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하지만 아니더군요..

 

더 미안해서라도 죄스러워서라도 잘해줄렵니다.. 그리고 떼는날 좋은곳 가라고 제사도지내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아이를 지우는걸 반대합니다.

 

우리 부모님께 얻어맞는한이 있어도 말씀드리고 사죄해서 아이 키우겠답니다..

 

아이를 낳는것보다 아이를 지우는것이 더 나쁜걸 알기에 그렇답니다..

 

그런데 또 오늘 술을 먹고 이런소릴합니다..

 

"근데 말야~ 너가 아이를 낳으면 너 친구들도 못만나고 너 사생활도 없어지고 젊은 나이에

 

 몸을 버리는 거잖아..난 사실 아이보단 너가 더 중요해~ 아 햇갈려.."

 

저 너무너무 남자친구에게 고맙습니다... 제몸을 누구보다 아껴줍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는건 자랑하는것도 고민을 털어놓는것도 아니고...

 

다만 제마음이 글로라도 남자친구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눈물이 나네요~.... 몇일밤을 새벽까지 잠못자던 남자친구가 오늘은 술기운에 잠이 들었습니다...

 

저희 서로 미안하다고 했어요.. 모두 자기탓이라며 .....

 

어떤 쪽을 선택하든 현명하게 결론 짓고 후회안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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