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편두통 |2006.08.25 13:26
조회 4,579 |추천 0

안녕하세요

가끔 심심할때 들아와 톡을 즐겨 보다가 제가 정말 머리아픈일이 하나 생겨서 하나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힘든시기라고 생각되오니 악플은 사양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나이 올해 30살 노처녀입니다 소개로 동갑에 군인장교를 소개받고 교제중에 있습니다

모 다그렇듯이 연인들 밀고 댕기고 그런 시기입니다

사귀는 기간중에도 자기엄마를 보자는 말을 자주하길래 전그냥 농담인줄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남자쪽 어머니께서 갑자기 보자고 하십니다 남친이 소개시키 겠다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올라오신다고 보자고 하십니다

근데 전 나이는 찻지만 더 사귀어 본 뒤에 만나뵙고 싶은 생각에 눈병도 나고 해서 그냥 남친에게만

안간다는 통보를 일방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남친한테 연락없습니다 전그냥 밀고 댕기기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도 자존심이 상해서

먼저전화를 안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아무래도 엄마가 뒤에서 조종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그냥 하게되었는데 역시였습니다

도대체 보지도 않은날 싫어하는 이유가 모냐고 물었더니 아주 얼토당토합니다 트집을 잡아도 넘 정도가 심하시더라구요

 

참고로 남자어머니는 남편과 10년째 별거 상태고 전라도분에 보험영업을 하셔서 아들은 장교로 딸은 공무원으로 키우셨더군요 그래서 아들은 더 엄마를 가슴아파 하는거 같습니다 어떤부모는 그렇게 고생하면서 안키우나요 여러분? 하여튼 부모심정이야 다똑같다는 생각으로 저희엄마 생각하면서 참았는데

반대하는 이유가 남친과 동갑인데 나이가 많고, 남자가 군인이다 보니 관사에서 혼자사는데

남자가 부대일로 바쁘고 그럼 한번씩와서 좀 집좀 치워주고 하지 30살이면 됐으면 이러더랍니다

전그말듣고 넘 황당했습니다 여러분 결혼을 약속한것도 아니고 약혼을 한 사이도 아닌데

그야말고 그냥 사귀는 사이인데 처녀가 남자혼자사는 집에 들락난락 거리면 더이상한거 아니에요?

이것도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남자가진 부모로써는 할수있는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세번째 이유가 더 황당합니다 몰래 궁합인지 사주팔자인지를 보고 안좋다고 하시더랍니다

여러분 아무리 궁합이 안좋아도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라면 어른이시라면 그냥 혼자 알고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힘들게 군대생활하는 아들에게 그런말을 꼭 해야합니까?전 정말 너무 황당합니다

 

그러시면서 이번주에 또 올라오라 하십니다 그것도 아들이 있는곳이 아닌 딸이 있는 의정부로 말이에요 저보고 그쪽으로 오랍니다 이번에 안가면이남자랑 끝나는거구나 별생각이 다듭니다

문제는 남자가 넘 효자라는 거에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참고로 저희 형부도 군인인데 남자얘기했더니 출신이 안좋다고 진급 힘들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잘하면 45살에 옷을 벗어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그렇게 잘난아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왜이렇게 유세를 떠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무조건맞벌이를 강조하신답니다

아들이 휴가받아서 시골에 내려오면 제복을 입고오라고 할정도로 뿌듯해 하신답니다

 

여러분 제가 이시점에서 누굴 믿겠어요 자기가 입장을 확실히 해주면 좋은데 엄마도 가슴에 못목박는다하고 제 가슴에 상처도 못주겠다고 합니다

저희엄마랑 상의를 했더니 엄마가 전화를 해서 겔바꾸라고 하시더니 자네가 확실해야 하는거라고

호통을 치셨읍니다 별나라 달나라 가는 세상인데 나보다 20년이나 어린어머니가 어쩜 세상을 거꾸로 가시냐고 우린 딸이 넷이어도 언니들 궁합 하나도 안보고 자기들끼리 좋다고 보냈어도 잘산다고

막 호통을 치시더군요

 

엄마랑 통화하고 나서인지 자기도 찔렸는지 남자가 맘을 확실히 잡더군요 지금도 훈련기간인데도

전화도 많이 해주고 자기딴애는 미안했는지 많이 챙겨주더군요 그리곤 자기 믿고 엄마 만나달라고

하길래 그럼 엄마가 반대하심 어쩔거냐고 했더니 자기 무슨수를 써서라도 노력하겠다고 하는데

여러분 전 믿을수가 없습니다 저번주에 엄마말듣고 전화한통 없던 남자입니다 물론 자기도 생각을 좀 했겠죠 그럼 저보고 상의를 하던지 일방적으로 맘을 조금씩 접고 있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여러분 당장 내일모래인데요 전 어째야 하는지 속이답답합니다

 

주위에서 친구고 친지들이고 말리지만 너가 그남자 좋다면 한번 엄마 보고 결정을 하라는데

 

결정을 못내리는 제자신을 보면 바보같아서 밥도 잠도 설치고 있어요

 

만나보고 맘에 안들면 남자가 확 돌아서버리는건 아닌지 그리고 상처받는건 제가 아닌지

 

정말 고민됩니다 남자분도 괜찬고 여자분도 괜찬으니 의견부탁드립니다

 

별내용도 아닌데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십시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