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저보다 더 저를 사랑하는
바보같은 녀석이 있답니다.
그 녀석 정말 바보랍니다.
'나...헤어진 애인 못 잊어서 너랑 사귈수 없어......'
그 녀석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다고....'
'어쩜...나...
그 사람 내게 다시 돌아오면 너 버릴지도 몰라...'
내 눈엔 늘 다른 사람이 있다고...
자신은 그저 내 주변일 뿐이라면서도
그 녀석 사람 미안하게
그래도 좋다며 바보처럼 웃기만 합니다.
그 녀석 정말 좋은 녀석입니다.
보잘것 없는....두번 다시 사랑따윈
절대 하지 않을려고
스스로 자신을 억제하며 발버둥 치는 내게
"사랑"이라는 단어조차 지워버린 내게
또 다시 사랑을 심어준 나쁜 녀석입니다.
그런데...저 ...어쩌죠..
헤어진 그가 정말로....
그토록 기다렸던 그가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그 바보녀석 불쌍해서 어쩌죠?
자신보다 저를 더 많이 사랑하는 바보녀석 인데...
전 나쁜 여자 입니다.
그 녀석에게 단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
조차 아끼고 아낀
인색한 나쁜 사람입니다.
그 녀석 보면서도 무참히 날 버리고 간
나쁜 그를 생각하는 정말 나쁜 여자입니다.
"나 사랑하지 말랬자너..
사랑 같은거 이제 하고 싶지 않다고
그토록 거부 했었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소모되어 사라졌는데..
나...그 사람 잊지 못해...
일부러 그와 함께했던 추억들...
하나라도 잊을까봐 늘 외우고 또 외우고 있는데..
너 보면서도 그 사람 생각했는데..
너 왜 날 사랑하는거니?
나 그 사람 외에 사랑할수 없는 못된 여자인데....
왜 날....
바보야..
바보야....
바보녀석...
나 어떻게 너 떠나?
나 그토록 한결같이 많이 사랑해주는 너 버리고
어떻게 떠나..?
그렇게 되면 너 나처럼 1년...
아니 몇년이 될지도 모르는 수년을
힘들어 할지도 모르는데..
나 정말 못된 여자야...
나 많이 사랑해주는 너 버리고
그 사람에게 가려고 하는
나쁜여자...
하지만...
그 사람 아직도 너무나 많이 사랑하고 있어..
미안해...
..........
정말 미안해....
이제 그 끈을 놓아줄래....
너무 힘들어 하면 안되...알았지..
너 바보처럼 나 못잊고 힘들어하면 안되...
약속해줘...
나 못된 여자라고 욕하며 그만 잊어줘..
어차피 떠날 사람이였다고....그렇게 생각해줘...
미안해....
여지껏 한번도 하지못한....
그동안 너무나 아꼈던 말...
나도 너 정말 많이 사랑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