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 사건으로 제가 얼마나 남자보는 눈이 없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분들..평소에는 남자답고 멋진 말 많이 하시죠 여자분들한테..
하지만 그게 다 개구라일 줄 이야..
어제까지 저에게 두명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한명은 사귀는 남자였고 한명은 저에게 대쉬해오는 남자였죠.
대쉬해오는 남자에게 남자친구 있다고 말하자
얼마뒤에 여자친구를 사귀더군요.ㅡ_ㅡ;;;;;;;
여자친구를 가게에 델꾸온적이 있는데..이쁘더군요..대학생이구요.
암튼 제가 성폭행 기사나.. 그런 이야기에 되게 민감해요.
얼마전에 네이트에서 여자가 당했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지잔 글 있엇잖아요..
그 글 읽고 너무 열받아서 내 남자친구한테도 그 얘기를 하고 그 대쉬남한테도 그 얘길 했어요
내가 너는 어떻할꺼냐고 물으니까..
남자친구..기대완 다른 말을 하더군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도 문제있는거 아니냐고..그렇게 싹바가지없게 말하는데
정말 실망했습니다.
그 대쉬남은 이러더군요
당연히 남자가 책임져야 되는거 아니냐고. 남자라면 당연하다고
그 놈. 평소에 내 남자친구 흉 많이 보거든요
남자가 덜 됬다고 인간이 덜 됬다고 하면서요
근데 그 놈 정말 말하는거 들어보면 정말 된 놈이란 생각 들거든요.
생각도 바로 되고 말도 잘 하고.
솔직히 이런걸로 남자친구 사귄걸 후회하지 않았지만..그래두..실망스러웠어요..
근데 얼마전에 이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 남자친구 아는 사람이랑 술을 먹는데.. 제 남자친구 옛 여자얘기 절대 안하거든요
기회다 하고 꼬치꼬치 물어봤는데..남자친구 예전 사귀던 여자친구가..성폭행을 당한적이 있다더군요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아는 사람한테..근데 남자친구가 정말 많이 도움을 줬더군요
경찰서가서 해결 다 해주고 병원도 같이 가주고요..
질투가 나야 할 상황에서 정말 대견스럽더라구요.
무뚝뚝한 남자친구.. 밤늦게 돌아다니고 다른 남자한테 우습게 보이지 말라고 그런 식으로 말했던거같아요.
근데..근데...황당한 건 바로 어제 일어났습니다.
그 대쉬남이 어제 자기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는겁니다.
자기 여자친구가 방학동안 대학교 친구들하고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어떤놈이 억지로 키스를 하고..그..단계 전까지 갔나바요.
술먹은 상태에서 여자친구 어찌하지 못하고 결국 지 남자친구한테 그 얘기했는데
그 대쉬남 그러더군요..이해못하겟다고.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그런 꼴 당하냐고.
정말 머리가 띵하더군요. - -
겉으로만 말 멋있게 하면 모합니까.행동도 그래야지.
암튼 남자.말만 듣고 믿을게 못되더군요.
여자분들..남자가 아무리 멋지고 남자다운 말로 꼬셔내도
그 속을 보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