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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다니는 귀신...(번외)

무당팔자 |2006.08.28 21:05
조회 3,072 |추천 0

늘 여러분들께 스크롤의 심각한 압박감으로 가위눌림을 조성하고...

쓰잘떼기 없는 이야기로 어이를 상실케 하고...뭐 하튼...여러모로 민폐군요 ^^;; 이런..

뒤에 따라다니는 귀신을 처음 봤을때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그 밖에 자질구례 한것들도...

이번에도 스크롤의 심각한 압박감으로 오늘밤에 가위도 한번 눌려주시고...흠흠...

그럼 가위 눌리면 스크롤이 막 짓누를려나...ㅡ_ㅡ;; 말이 안되는군...

 

 

제가 그 귀신을 처음..본건 초등학교때지요...

저희반에 좀... 손버릇이 안좋은 놈이 하나 있었어요...( 편의상 A 라고 호칭)

친구집에 놀러가면 그집 물건 하나씩 가져오고...

그러던 어느날 그놈이 지 친구집에 갔다가...( 편의상 B 라고 호칭)

축구공을 하나 가지고 왔나봐요...근데 그 축구공이...죽은사람거라는게 문제가 됐지요...

A가 놀러갔던 B의 집에 어린 동생이 하나 있었는데...골목에서 축구하다가...

트럭에 치여서 죽었데요... 제가 아는것만해도 그동네서 생긴 교통사고가..일년에 4~5 번 쯤???

하튼 A가 뭣도 모르고 축구공을 가지고 왔으니...B집에선 난리가 난게지요...

A가 놀러왔다 간다음에 축구공이 사라졌으니...B는 축구공 가져갔느냐고 물어보고...

A는 자기는 모른다고... 끝까지 발뺌을 하고...그런 식이였어요...

그러다 B가 A의 집에가서 축구공을 찾아봤지만 발견도 안됐고 말이지요...

그래서 뭐 서로 의심해서 미안하다는둥 하면서 사건이 마무리가 되어가던 참이였는데...

여름방학을 몇일 앞두고...수업시간...A녀석이 갑자기 혼자서 지 목을 움켜쥐고...발작을 일으키더군요

한손으로 지 목을 움켜쥐고 한손은 허공을 휘저으면서 발작을 하다가 기절을 했는데...

바로 제가 이때... 그 귀신녀석을 처음 본거지요... 무심결에 A를 돌아보고... 흠칫!

거참 너무 무서우면 몸이 얼어 붙는다고 하죠??

 

시커먼 한복을 입은 어린아이 하나가(이놈이 그놈)... 책상에 앉아서...A 녀석목을...조르면서...

" 빨리 나 꺼내달란 말이야!! 빨리!! 왜 안꺼내줘!! 빨리 나 꺼내줘!! "

이러더군요...아무래도... 정말 누군가를 해코지 하는 귀신을 처음 본거라서...많이 무섭긴 하더군요

소리도 못지르고...혼자 바들바들 떨면서 그 모습을 보다가...A가 기절을 했고...

그 귀신 허공에 둥둥 뜨더니 A한테 대고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면서...

" 아!! 나 꺼내줘야지 기절하면 어떻게해!! 에이C8 돌아버리겠네..."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그놈이... 무심결에 주위를 둘러보다가 저랑 그놈이랑 눈이 딱!!!

차라리 그냥 멍하게 있었으면 좋을텐데 흠칫 하고 놀래니 느닷없이 그놈이.. 씨익 웃고 사라지더군요..

 

A는 병명은 잘 모르겠지만 그일 있고난 후에 잦은 발작증세로 인해...병원에 입원을 했고...

며칠 후에 B를 포함한 친구 몇명이서 같이 병원에 문병을 갔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A가 그날의 이야기를 하더군요...귀신이 자기 목을 조른거 하며...

사실을 B의 집에서 축구공 자기가 가져 간게 맞다고...

그러고 나서 A가 퇴원한다음에 어찌어찌해서 축구공도 다시 찾고...축구공도 제자리에 갔지만...

왜!!!!!!! 어찌하여!!!!!!!!! 그놈은!!!!!!!!!! 또 혈압오르네...이거...ㅡ_ㅡ;;;

하튼 그놈... 그때부터 늘 보이는것도 아니고...정말 잊어 먹을만...하면...한번씩 나타나는겁니다...

대체...어디를 따라가자는지 알수는 없지만...제가 또 잔정이 많은 관계로...

나름대로 어린아이라... 이걸 쫓아내기도...뭐하고... 크게 해코지 하는것도 아니라서...

뭐 하튼... 어째 이야기가 두루뭉술하게 끝나 버렸네요...ㅡ_ㅡ;; 이런...쩝...

 

이 전에 글 리플들 달린거 보면... 뭐 퇴마사가 되어야 겠다느니...어디서 수련을 받아야 한다느니...

신앙의 힘을 빌려 보라느니 그런 내용이 보이던데... 에... 영안이라고 해야하나...귀안이라 해야하나...

과거에 저도 그것땜에 정말 찾아간적이 있습니다... 심각하게 정말 그런일을 하고 살아야 하나 하고..

근데 가서 이야기도 들어보고...하니...할짓이 못되더군요...

 

잠을 자려고 하면 여기저기서 귀신들이 자기 한맺힌거 하소연 하는 소리에 잠도 못자고...

밥을 먹어도 티비를 봐도 어디를 가도... 사람들 사이사이에 돌아다니는 귀신들 보는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고... 행여 퇴마가 실패해서 일이 더 악화 되었을때의 돌아오는 화살들...

결혼을 하는것도 힘들고... 하튼 여러모로 그분들도... 고통이라면 고통스럽게...사시는거 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어쨌건 간에... 허접한 제글 읽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 드리고...

이 귀신 이놈의 자식땜에 -_-;; 그때 발목을 다쳐서 파스를 감고 있지만...그리 밉지는 않지만...그래도.

이놈한테는 감사하단 말까지는 절!!!대!!!로!!! 못하겠고.....ㅡ_ㅡ;;;

 

앞으로는 뭐 제가 겪은 일들도 일들이지만 또 주변에서 봐왔던 일들도 하나씩 올려 보겠습니다...

늘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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