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람이 사람을 좋아할때와..사랑할때..

바보처럼... |2003.02.28 11:02
조회 577 |추천 0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봐도 봐도 보고싶고... 

 

어제보고.. 오늘만나도 만나기전까지..

 

그사람얼굴이 생각나질않고... 맘만 설레였죠...

 

항상 그와함께하고싶었고...

 

어딜가도 그와의 추억만 만들고싶었죠...

 

한사람을 좋아하면서...

 

그사람에게 바램도있었고...

 

가끔 충고와... 따끔한 질책도 있었죠...

 

이것도 해보고싶고... 저것도 해보고싶고...

 

우리이거하자.... 저거하자...

 

말대로 안하면... 짜증도내고... 싸움도하고...

 

그러면서.. 그에대해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내자신을볼때...

 

두려움도 있었죠... 

 

미래에 대한 두려움... 잘할수있을까...

 

내가 항상 그의 옆에 있을수있을까...

 

 

그러다.. 그사람을 사랑하게되었습니다...

 

좋아할때보다.. 바라는게 더없어지더군요...

 

어디가자고해도... 무덤덤하게 받아드리는 그를보며...

 

그에게 맞춰가는 제잔신을 보았습니다...

 

그사람을 이해하게 되버렸죠...

 

그저 그저...

 

내옆에만 있어달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느덧 그에게 바라는건 그냥 옆에만 있어달라...

 

하나의 의미로 묶여버리더군요...

 

그에 아픔도...

 

그에 슬픔도...

 

모두가 제 아픔이고.. 슬픔이고... 그렇게 우린함께했습니다...

 

자신있었습니다... 

 

내가힘들어서 그가 편해질수있다면...

 

모든걸 감수할수있다 믿었습니다...

 

 

그러나, 지금현재...

 

그와 이별을 맞이한게 벌써 한달이 훌쩍넘어버린지금...

 

죽지않으면 미쳐버릴듯한 사랑이...

 

그사랑이 배신이란 이름으로 둔갑한지금...

 

용서할수없다...

 

미워할수 밖에없다...

 

후후후...

 

미쳐버릴것같다라는 사랑이 어느덧...

 

미움과 증오로 포장되어있었습니다...

 

제자신을 원망해보고...

 

그사람을 원망해봐도...

 

내가 사랑한것만큼... 미움도 커지는것을.. 알았습니다...

 

한사람을 좋아하고...

 

한사람을 사랑한게... 이렇게 큰 죄가 될줄은 모랐습니다...

 

이렇게 견디기 힘이든줄 몰랐습니다...

 

또 세월이 흐르고나면... 그에대한 기억은 추억으로...

 

추억에서 기억으로... 그러다 잊혀지겠죠...

 

그 훗날 생각할때... 그를 더많이 미워할까 두렵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이었노라고...  후회없는 사랑이었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자신이없습니다...

 

 

이젠 그가 보고싶지않습니다...

 

아니 그동안 사랑이 상처받아 맘이아파 내몸을 추스리지못할때도...

 

그사람이 보고싶지는 않더군요...

 

그에대한 미련은있는데... 그리움은 있는데...

 

보고싶진 않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죠...

 

너무나 사랑했구나...

 

너무나 사랑해서 보면안되는사람이었구나...

 

그사람을 위해서가아닌...

 

날위해서 그를 보면안되는구나...

 

 

어느새 현실속에 속해있는나를 봤습니다..

 

언제나 그가우선이었던제가...

 

어느새 제가 우선이되어있었습니다...

 

 

그를 잡고싶은맘이야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사람 제옆에있어도...

 

도움이되지않을사람이기에...

 

자의든..타의든... 그렇게 떠나간거라 생각합니다...

 

 

그사람 만나 악담을 할려고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으렵니다...

 

이젠 그사람...

 

제기억속에... 이쁘게 포장해서...

 

제 가슴에 묻으려했는데... 너무 많이알아버진지금...

 

잘 될지는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슴에 묻으렵니다...

 

 

가슴에 묻으렵니다...

 

내사랑은 이랬노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게 만든 그사람을...

 

오늘도 원망해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