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사는 22살 곧 군대가는 멀쩡한 청년임니다.-_-
때는 올해 4월.... 어느덧 4~5개월전이군여....악몽이.......................
저는 아파트에 살고 11층에 삽니당
그사건이 일어날 당시 저희집은 화장실 보수공사를 하고이썻슴당
방수층? 이 망가졌다나? 그래서 밑에층에 물이샌다구..
암튼그래서 3일동안 공사를 했더랬슴다..
물론 3일동안 대소변은 친구집이나 지하철,피씨방 술집등을 이용했드랬져...
샤워는 물론못하구^^ 날씨가 선선해서 다행이었음
세수와 머리감기 양치는 세탁실에서 쪼구려앉아서 힘들지만 가능했었져..
2틀째되는밤이었슴다..
컴터를 하다가 씻구잘려구^^ 하는데 양치하긴 넘귀찮구....
죄송하빈다, 제가좀 지저분해여 ㅠ_-암튼
물을 받아서 세수를 시작했더랬져..
근데 남자분들 그느낌 아실검다....
갑자기 쉬야가 너무 마려운,....정말 이악물고 몸을베베꼬아도 갑자기 .. 넘참기힘든
그느낌이온겁니다..비누칠하고있는 와중에!!
그래도 차마 이꼴로 지하철역까지 뛰어갈수업단생각에.....
죄송함니다.... 차마 이꼴로 1층 주차장 옆 놀이터 구석진곳에가서 쉬야를 할수업단생각에..
끝까지 22년평생 가져보기힘든 인내심을 발휘하여 참으며 세수를 끝마쳤슴다..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듯마는듯하구 뛰어나갔드랬져
꼭 이럴땐 엘레베이터가1층에 있지..........않고....7층에 있슴미다^^
하늘이 돕는구나!! 버튼을 누릅니다.... 내려가기시작함다................-_-
1층까지갈거같은 느낌입미다. 아놔 불안함다..헉헉
전 그동안 엘레베이러 앞에서 나이트댄쑤 추고있슴다..
결국 1층까지 갑니다.. 계단으로 내려갈까 생각해봤지만
차마 힘들거같구, 1층까지 가는것도 참았는데 이까이꺼 못참겠나 싶었슴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됨다....
나름 깔끔하게 살아온 인생..
암튼 엘레베이러 빨리올라오기를 기도하고있었더랬슴다..
아놔....꼭 이럴때는..중간에 2번정도 멈춥니다......미침다....
어찌어찌하여 억겁같은 시간이 지나고 엘레베이러를 타고
1층버튼보다 닫기 버튼을 먼저 누루고 1층까지 가는검미다..
허나....
니케아저씨가 했던말이 사실이었나봄미다.... 신은 죽었습미다....
10초만 더참으면..되는데 아왜.....ㅠㅠ
이제 곧 물을 뺄 수 있다는... 잠시 안도의 한숨때문이었을까여...........
긴장의 끈을 아주아주 잠시 놓았던 제가 정말 바보같습미다...
그만....꼬치에 힘이풀려버렸슴다...
순식간에 바지앞부분이 뜨뜻해짐다....아.... 따뜻함미다
그리구 다리를 타고내려오는 물줄기..... 집이라 반바지를 입고있었슴다....
엘레베이러 바닥은 흥건히 젖어갑니다....제가 정말 밉습니다....
허나..더큰 불행이 찾아올거란건.....전.............전혀.........몰랐더랬슴다....
1층에 도착한 순간.....문이열리고......
평소엔 찾아보기도 힘든 동네주민들이 다모여있는거 같았슴다....
옆집사는 8살 경수도있었슴다....경수엄마도있었슴다.....할머니할아버지도잇엇슴다....
그리고....여중생으로 보이는 아이도.................................
전그상태로 암것도 할수가없었슴다....
바지에서 똑 똑 떨어지는 물방울...흥건히 젖어있는 바닥..그리고 냄시 -_ㅠ
다들 놀래서 절 봄미다....미칩니다...
문이닫히고있슴미다...허나 갑자기 덜컹! 하면서 다시 열리는문....
전 어떻게해야할지 모릅미다....5초정도의 정적이흐르고....
전 사람들을 밀치고 밖으루 뛰었슴다......ㅠ_ㅠ 왜하필 경수랑 경수엄마가....
아파트단지내 놀이터에서 울었슴다....흑흑.....
화장실의 소중함을 알게된 소중한 경험이었슴다..
여러분은 누가 쉬해도....너무놀라지마세여..... 무안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