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장례식장 아수라장 사건^^;

백설공주와... |2006.09.01 20:34
조회 357 |추천 0

달 전 이야기 입니다...

친구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준비했죠..

전 날에 술 한잔 마신 상태라 비몽사몽이었습니다..

4년전에도 어머니를 잃고 이번엔 아버지를 잃고 친구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닥쳤죠..

저는 얼른 준비해서 친구와 함께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친구는 슬픈얼굴로 상복을 입은상태로 우리들을 맞았습니다...

시간이좀흐르고 친구들과 전 음식나르고 손님 접대에 열을 올리고있었습니다..

비타500을 심심하면 하나씩 꺼내서 마셨고 수육과 여러가지 떡들을 맘껏 먹었습니다..

손님들이 다가시고 한산할때쯤 이제 고스톱판이 벌어지고 ...

우리도 이제 쉴겸 한판 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새벽 5시경~~친구들은 상 나가기전에 피곤해서 잠좀 자야된다고 다자러가버렸습니다..

저는 도무지 잠이안와서... 밖에 나가서 담배 한대를 피고있는데 ㅡ.ㅡ;;;

장의차에서 어떤 아저씨가 내리더니 하시는 말 ㅡ.ㅡ;;

"야 이씹센티야~! 이게 니차야!! 개 호루라기 같이 색휘~!"

이렇게 욕을 하셨습니다... 나이도 많이 들어보이시고...

하지만 저는 너무 황당하고 욕들어 먹을 짓도 안했는데...

욱 해서 그만 대들었습니다.. 당신이 뭔데 나한테 욕을하냐고...그러자 저멀리서 친구분들이 뛰어오시더니 죄송하다면서...술이 취해서 그랬다고 엄청 미안해 하시는겁니다...앞으로 저에게 닥칠 사건의

복선을 제시하는 한 사건이었죠ㅜ.ㅜ

시간이 되서 이제 장례식을 치르러 갔습니다...저는 버스안에서 잠이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어느새 도착해있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배에서 꽈르릉 난리가 난겁니다...저는 온몸에있는 정신을 집중해서 항문에서 나오지않도록 컨트롤 하면서 화장실을 찾았습니다...화장실은 달랑하나 그것도 강변에서나볼수있는 이동화장실 하나 그래도 저는 행복했습니다...화장실안에들어가는순간 악취가 장난이아니었습니다..하지만 급한나머지 정장바지를내리고바로 실시했습니다..문을안잠궈서 문을보니 ㅡ.ㅡ;

잠그는게 없는겁니다..그래서 문을잡은상태에서 볼일을 봤습니다 ㅡ.ㅡ; 엄청불편하더군요 ㅡ.ㅡ;

밖에서는 바람소리 쌩쌩 들리고 장례식 치르는소리 들리고 엄숙한분위기~~~

저는 온힘을 다해~~일을 보고있었죠~~~일을다봐갈 무렵쯤~~바람 쌩불더니 화장실이날라갈려고

나는것인지 휘청거리는겁니다 ㅡ.ㅡ; 저는 순간당황했죠 ㅡ.ㅡ;

바람이 엄청세게 불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한순간...

제 손에서 힘이 빠졌는지... 문을 잡고 있던 손을 놓쳐버렸습니다..그순간 문이 확 열려져...

장례식 치르는 사람들에게 ...공개....사람들은 경악을 금치못하고...슬퍼해야하는 분위기인데..

저땜에 웃음을 참느라 억지로...표정관리 하는모습이 보였습니다..그날의 주인공은 친구 아버지가 아닌 저였습니다...문을 닫을려고 손가락을 문틈으로 집어넣어서 억지로 해봤으나 닫히지 않았습니다 ㅠ.ㅠ 그러자 멀리서 아주머니 한분 뛰어오셔서 괜찮으니까 계속 일보라면서 문을 아주 친절히 닫아

주시고는 가셨습니다 ㅠ.ㅠ저는 얼마나 그분이 고마웠는지 눈물이 다 나올정도였느니까요...

아무튼 친구 아버지 장례식장이 잠시동안 아수라장이 되어서 얼마나 민망했는지 모릅니다...

아침에는 아저씨랑 시비붙어 그뒤에는 장례식장에서 화장실이랑 ㅡ.ㅡ;;

그당시 상황을 떠올리면 정말...웃음도 나오고 울음도나오고 아직 그러네요 ㅎ

친구들 끼리 만나면 이야기를 자주 한답니다...저는 기분이 별로좋지 않지만 ㅡ.ㅡ;

여러분들도 이동화장실 이용하실때 문잠그는게 없으시면 그냥 참아요 ㅡㅡ.;;ㅎㅎㅎ

그리고 문닫아주신 아주머니 사례할게요 010-8208-XXXX로연락해주세요 ㅎㅎㅎ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