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그분이 생각나는데...
용기가 없어서 여태 속만 태우다가... "해운대 청년" 그 글 보구 용기를 내서...
저도 그분을 찾아보려구요... ㅠ_ㅠ
8월 26일 토요일 낮 지하철 2호선이요...
제가 삼성역을 가느라... 영등포구청에서 강남 방면 지하철을 탔는데요
완전 제 이상형이 앉아있어서... 일부러 그분앞에 서있었거든요 ^-^;;;
이미 앉아계신걸로 봐서 그전 어딘가에서 타신거 같은데... 신촌? 홍대? 당산?
암튼 지하철 칸 4-3 문앞에 있는 자리요...
그분 그때 흰색 셔츠 입으셨구요 단추는 두개정도 풀린걸로 기억하고...
왼쪽 손목에는 주먹 반 만한 시계를 차고있었고... 안경을 썼는데 까만색 테였구요...
흰색 아이팟으루 노래를 듣구 있었어요... 머리는 갈색에 약간 굵은듯한 웨이브가 있었구요...
검은색 비슷한 색의 가방을 갖고 있었는데 가방끈에 "D"라고 써있었는데 브랜드는 까먹었어요;;;
30분 정도를 그 앞에 서서 창밖만 쳐다보고 있자니 제가 넘 답답해서...
살짝 살짝 얼굴도 보고 그랬는데 눈 한두번 마주친게 전부예요...
역시나 먼저 말할 용기는 안생기더라구요... ㅠ_ㅠ
여자칭구가 있을거같기도 하고...
미친척하고 전화번호 적어주자니... 그 미친척 한번 하기가 그리 어렵고... ㅠ_ㅠ
저도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나중엔 노래도 귀에 안들어오고 해서... 다 빼버리고...
계속 망설이기만 하다가 그분이 내려버렸어요 ㅠ_ㅠ
신발이 불편해서 앉구싶기도 했지만 자리가 있어도 안 앉고 그분앞에만 서있었는데...
그분은 1시 25분에서 30분 사이에 방배역에서 내리셨어요...
혹시 그분이나 그분이 아시는 누군가가 이글을 보시면 꼭 연락을...
앞에서 알짱거리던 까만 셔츠의 용기없는 그여자가 아직도 생각나서 찾고있다고...
저두 인터넷의 위력을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