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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엄마께서 절 구해주셨어요.

★ 河 ★ |2006.09.06 01:13
조회 1,444 |추천 0

저희 어머니는 제가 많이 어려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로  차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렴풋이 

 

저희 어머니 께서 절  지켜주고 계시단걸   몇 건의 사건으로 알수 있었죠.

 

오늘 ...   그 중에 하나 써볼까 해요 . . . . . . 무서운 이야기도 아니고 별 신기한 것도 없지만........

 

.... 기왕이면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같이 저희 엄마 명복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아마도 제가 대학교 2학년 겨울이었을 겁니다.   워낙에 추위를 많이 타는지라

 

보일러는 기름값 아깝다고 세게 못틀고 대신 침대옆에다가 가스스토브를 ( 그 ... 가스통 조그만거

 

들어있고  점화버튼 누르면 띠이~~함서 소리가 나다가 불 딱 붙는 .... 그 거 이름이 스토브 맞죠?

 

틀렷음 챙피해서 어케요 ~~~~~~~~~)...........................암튼 ~~~ㅋㅋ

 

틀어놓고  ' 추우니까 쫌만 더 쬐다가 끄자 ..... '  ' 조금만 더~~~~~~~~~~~~~~~~~~~~~'

 

이러는 사이  그만  ..... 잠이 들어버린 겁니다.      얼마나  잤을까...    누군가  제 이름을 자꾸

 

 부르더라구요. . . . .   그러면서 정말이지 한없이 따듯하고 부드러운 손길로 제 머리를

 

연신 쓰다듬는 느낌이  났습니다. " 00 아 . 얼른 일어나야지. 00 아 . 더 자면 큰일난다. 어서 일어나."

 

비몽사몽 간에 눈을 떳는데  엄마가 서계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덮고 있던 이불  발 쪽 으로 불이

 

붙어서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이미 이불 반은 타고 있었고 조금만 늦었더라도

 

큰일날뻔 한겁니다. 부랴부랴 불 끄고 나서 정신을 차리고서야  집안엔 저 혼자 뿐이었고

 

저를 불러 깨워줄 사람은 없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불이 나서 사람을 깨우는데 막 흔들어

 

깨웠음 깨웠지  머리를 쓰다듬진 않을테지요? ? ?

 

다시한번 엄마께 ~~   살아계시면서도 지금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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