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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꼭 낳아야하는가?

앙~ |2006.09.08 15:22
조회 19,177 |추천 0

음..이제 결혼 1년차...

그리고 곧있음..한아이의 엄마가 될 예비맘입니다..

장남만 해도 치가 떨리는데..장손이기 까지 하니...원~~

벌서부터..신랑이랑...아이 셋낳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자신들..제사상 못 챙겨먹을까봐...아들 아들....

시조부모님 다 살아계시고.... 시외할머니까지....

시할아버지 첫째...시아버님 첫째...울 신랑....누나둘에 막내 유일한 아들 입니다..

울 시어머님..자신이 겪은게 있어서 그런가...대놓고 아들 아들 하시진 않지만..

다른...사람들은 된장............ㅠㅠ

울시엄니..독품고 아들(신랑) 낳아다고 표현하셨음..

이번달 출산인데...딸입니다...저에게도 신랑에게도 금쪽같은 내새끼인데..

어른들은 달갑지 않은가봐여..ㅠㅠ

폐백때부터... 시할아버님이...대추를 던지며..

" 딸은 아예 필요없다..낳지말고 아들만 낳아라"

이런 쓰~~~~~~~~~~~~~벌.... 애써 웃음  -,.-a

울 시아부지..

" 아들이래? 딸이래? 임신 초기부터..

아버님..아직 모르죠...헤헤헤헤헤헤헤ㅔ헤헤헤헤헤헤헤 -,.-a 이런.....쓰~~~~~~~~~~~~벌

딸이란 사실 통보했을때...똥씹은 표정.

"잘키워라"

"장손이라 어깨가 무겁다"

"아들 많이 낳아라"

하나도 아닌...많이 낳으라신다...........능력이 되야 낳지!!

"요즘 인터넷이 있기때문에...교육걱정은 없을꺼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말도 안돼...

 

만삭인 몸 이끌고..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던날 (전라도)

시외할머니...

"할머니 그럼...몸 건강히 계세요"

인사드리고....나오는 내 뒷통수에 대고..

"섭섭하다...딸이라서 섭섭하다야"

-,.-m 이런~~~~

결혼초 임신소식 전해드렸을때도....

내 손을 꼭 잡고...

"꼭 아들낳아라"

내가..신랑 좋아 결혼했지...댁들...아들 낳아주려고 결혼했나..ㅠㅠ 아.....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가만두지 않겠다...

아가야...엄마가..악의 무리로 부터..널 지켜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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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참나|2006.09.11 09:57
씨탓을 해야지 왜 밭을 탓해!!
베플맏며늘 |2006.09.08 18:50
전 아들낳으면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할겁니다...죽은 사람 제사지내는것때문에... 산사람들 우애 갈라지고 힘들면서까지 제사 지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제사는 우리대에서 정리(?)해 버리고 우리 부부...맨날 하는말...우리 죽으면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하고 선산에 묘 쓰지 말고 그냥 화장해서 강이나 바다에 뿌리게 할거라고 ㅡㅡ;; 장남의 그 짐...... 내 아들한테 그대로 대물림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들끼리 잘살고 행복하게 살면 그걸로 만족하지..뭐하러 제사 지내는것에 목숨을 그리 걸고 사는지..... 죽은 다음에 제사상이 대숩니까??? 살앗을때나 서로 부모자식 인연 다하고 살면 된느거지..... 아들,,,,요즘 대숩니까???? 오히려 딸 없는 집부모들이 더 불쌍해 보이더만....
베플참나~|2006.09.09 00:49
쥐뿔도 없는 집구석이 아들타령은 더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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