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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터벨트사연을보고...

이상한나라... |2006.09.09 15:32
조회 85,873 |추천 0

엄마로 인해 변녀가 되신 분의 사연을 보고...

저역시 비슷한(?) 경험이 생각나 올려 봅니다.

조금 오래전 일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고딩때 일이네요.

한창 혈기왕성하고 호기심 많은 시절...

작은누나와 함께 길을 가다가...

그러니까 거기가 터미널 근처 였는데

오가는 사람이 참 많은 주말이었죠.

정신 없이 걷고 있는데 저 멀리서 어떤 여자분들이 사은품 같은걸 나눠 주더라구요.

공짜 좋아하는 저, 멀리서부터 힐끗힐끗 눈치 보면서

'나도 줄까~?' 하는 마음에 걸음 속도를 조절하면서

천천히 그냥 지나치는듯 아닌듯 하며 가는데,

저는 그냥 외면해 버리고 아무런 관심없던 저희 누나한테 일부러 다가가시더니

슬~쩍 건네 주더라구요.

어린맘에 순간 오기(?)가 발동해서 작은누나한테 다가가서 소매를 붙잡고 

'뭐야~?,,, 응~?! 뭔데,뭔데...'

누나 曰 , 제 손을 뿌리치며

'아냐~ 아무것도... '

그러면서 자기 가방에 쏘~~옥...

'아씨~~~ 뭔데... 왜 난 안주지~?! 아씨,,뭔데...'

'아,,, 아무것도 아니래도,,, 넌 몰라도 돼'

 

넌 몰라도 돼 넌 몰라도 돼 넌 몰라도 돼 넌 몰라도 돼 넌 몰라도 돼

 

'넌 몰라도 돼'

전 이 한마디에 궁금해 미칠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사은품 나눠주는 현장에서부터 점점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속은 타들어 가고, 제 온갖 신경은 누나 가방 속으로만 쏠리고...

결국 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그곳으로 되돌아 가버렸습니다.

가선 안될곳을....ㅡ.-

 그리곤 그 여자분들한테,  

 

'저도 하나만 주세요~?!'

 

그 여자... 웃을랑 말랑 하는 아주 기분나쁜 표정 지으며

 

'네~?!'

(속으로,,, 다 알아들었으면서 뭘 되물어~ )

그러면서 그 여자 뒤로 보이는 조그마한 광고판

.

.

.

환경.여성.평화...위스퍼 오버나이트 무료 체험 행사

.

.

.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버스, 맨 뒷자리 가운데 좌석에 앉지 마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바보자나|2006.09.13 08:44
오늘의 톡 재미없다
베플그래두|2006.09.13 10:29
넌몰라두돼를 점점 글자 크기 바꿔가면서 신경 많이 썼는데...
베플!|2006.09.13 09:43
톡되려고 아주 애썼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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