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이었어요..ㅡㅡ![]()
정말 아침부터 대황당~![]()
저희집은 지하철 종점에서부터 두번째 역이에요..(대구 2호선 신매역.ㅋ)
친구랑 같은 동네 살아서 같은 지하철 타고 학교 다니는데...
두명이니깐 한명씩 따로 앉기보다는 같이 나란히 앉아서 가고 싶은게 당연한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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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50여분 쯤..
중고딩 등교시간..
회사원들 출근 시간..
그래서 지하철은 금방 금방 들어차지요~
두좌석이 붙어 있는 자리가 보입니당.~후다닥.~![]()
근데 옆에 아줌마 가방이 놓여져 있더라구요...
지하철에 사람도 많은데..말이죠..![]()
'가방좀..
..'........라고 했더니..
아줌마...화장하다 말고...
'아이씨.!!!!!!!!!!!!
' 라며...저를 위아래로 째려보더니 가방 치워줍니다.![]()
(분칠은 얼마나 진하게 했는지 완전 얼굴이 동동...달걀귀신 수준입니다.--*;)
사실..가방도 뭐 무거운 것도 아니고 핸드백에 야구모자 하나입니다.;;
아줌마 반응에 속으로 뜨끔!!
했지만...
뭐 그러려니 하면서
친구랑 나란히 앉았지요...
아줌마 제 팔을 막 칩니다.;; 팔꿈치로..;;
완전 황당..![]()
그래서 아줌마 밑에 깔린 제 팔을 위로 뺐지용...
그랬더니 또 아줌마 한소리 합니다..
'팔 치지 마라!!!!!'![]()
참나 어이가 없어서.-_-;
놀란 가슴 진정하며 대들었지요...
무슨 용기가 났는지...ㅋㅋ
'아줌마가 팔 치지 마세요..
'
했더니 아줌마 아무말 못합니다...
잠시후...
빵을 먹으려고 가방에서 꺼냈습니다..
'빵먹어야지~^^ㅋ' 했더니..
아줌마 이 소리에 바로 또 반응합니다..
'빵먹지마라!!!!!
'
' 이 지하철 안에 봐봐라, 누가 빵 먹노? 빵냄새 풍기지 말고, 먹고 싶으면 다른데 가서 먹던지, 왜 자리 많은데 옆에 앉아서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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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두근두근 벌렁벌렁...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죠.--.. ![]()
얼굴에 차가운 느낌이 들면서 몸이 경직되더이다..![]()
그 출근 시간에 서있던 사람은 없었지만, 다른데 자리는 없었거든요.ㅡㅡ
너무 놀라서 말이 안나오더이다..ㅡㅡ
옆에 앉은 아저씨 힐끔힐끔 쳐다보고..
맞은편 앉은 사람들도 계속 쳐다봅니다..
이렇게 황당한 때가...![]()
'난 이제 잘꺼니깐 내 팔 건드리지 말고 빵먹지 마라!!
'
참나..ㅡㅡ![]()
잘꺼라더니 눈감고 껌 짝짝~씹습니다.;;
빵먹지 말라더니.ㅡㅡ
자기는 왠 껌을 지하철에서 소리내며 씹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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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 봉변은 처음입니다..
근데 아무말도 못했다는거..;;
정말.ㅡㅡ..지하철에서 빵먹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한소리 했을텐데 말이죠.ㅡㅡ
(사실 그 빵은, 아침에 교인들이 지하철역에서 나눠주던 것이었거든요..그래서 지하철에 많은 사람들이 그 빵을 갖구 있었죠)
사실 지하철에서 빵먹는게 머 그렇게 비상식적인 일인가요;;?
아침 못먹고 나왔으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전엔 한번도 그런 적은 없었답니다.^^;;)
아줌마 그 말에 먹으려고 꺼냈다가 다시 가방에 넣었다는..ㅡㅡ![]()
자기는 지하철에서 독한 화장품 냄새 풍겨가며 화장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지하철에 자기 핸드백 올려 놓은 자리, 가방 좀 치워달라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사람들 앉을자리에 자기 소지품 올려놓은 아줌마가 비상식적이지.;;
그 가방 치워달란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
여하튼.ㅡㅡ
새벽부터 정말 기분 팍!!!상했다는....
완전 싸이코.!!
제 생전에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