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하철 황당 엽기녀 사건.!!!

김유미 |2006.09.12 13:05
조회 383 |추천 0

오늘 아침이었어요..ㅡㅡ

정말 아침부터 대황당~

 

저희집은 지하철 종점에서부터 두번째 역이에요..(대구 2호선 신매역.ㅋ)

친구랑 같은 동네 살아서 같은 지하철 타고 학교 다니는데...

두명이니깐 한명씩 따로 앉기보다는 같이 나란히 앉아서 가고 싶은게 당연한것 아니겠어요?]

 

새벽 6시 50여분 쯤..

중고딩 등교시간..

회사원들 출근 시간..

그래서 지하철은 금방 금방 들어차지요~

 

두좌석이 붙어 있는 자리가 보입니당.~후다닥.~

근데 옆에 아줌마 가방이 놓여져 있더라구요...

지하철에 사람도 많은데..말이죠..

 

'가방좀....'........라고 했더니..

 

아줌마...화장하다 말고...

'아이씨.!!!!!!!!!!!!' 라며...저를 위아래로 째려보더니 가방 치워줍니다.

(분칠은 얼마나 진하게 했는지 완전 얼굴이 동동...달걀귀신 수준입니다.--*;)

 

사실..가방도 뭐 무거운 것도 아니고 핸드백에 야구모자 하나입니다.;;

 

아줌마 반응에 속으로 뜨끔!! 했지만...

뭐 그러려니 하면서

친구랑 나란히 앉았지요...

 

아줌마 제 팔을 막 칩니다.;; 팔꿈치로..;; 완전 황당..

그래서 아줌마 밑에 깔린 제 팔을 위로 뺐지용...

그랬더니 또 아줌마 한소리 합니다..

 

'팔 치지 마라!!!!!'

 

참나 어이가 없어서.-_-;

놀란 가슴 진정하며 대들었지요...

무슨 용기가 났는지...ㅋㅋ

 

'아줌마가 팔 치지 마세요..'

 

했더니 아줌마 아무말 못합니다...

 

잠시후...

 

빵을 먹으려고 가방에서 꺼냈습니다..

 

'빵먹어야지~^^ㅋ' 했더니..

 

아줌마 이 소리에 바로 또 반응합니다..

 

'빵먹지마라!!!!! '

' 이 지하철 안에 봐봐라, 누가 빵 먹노? 빵냄새 풍기지 말고, 먹고 싶으면 다른데 가서 먹던지, 왜 자리 많은데 옆에 앉아서 난리야"

 

심장이 두근두근 벌렁벌렁...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죠.--..

얼굴에 차가운 느낌이 들면서 몸이 경직되더이다..

그 출근 시간에 서있던 사람은 없었지만, 다른데 자리는 없었거든요.ㅡㅡ

너무 놀라서 말이 안나오더이다..ㅡㅡ

옆에 앉은 아저씨 힐끔힐끔 쳐다보고..

맞은편 앉은 사람들도 계속 쳐다봅니다..

이렇게 황당한 때가...

 

'난 이제 잘꺼니깐 내 팔 건드리지 말고 빵먹지 마라!!'

 

 

참나..ㅡㅡ

잘꺼라더니 눈감고 껌 짝짝~씹습니다.;;

 

빵먹지 말라더니.ㅡㅡ

자기는 왠 껌을 지하철에서 소리내며 씹나요..

 

살다살다 이런 봉변은 처음입니다..

근데 아무말도 못했다는거..;;

 

정말.ㅡㅡ..지하철에서 빵먹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한소리 했을텐데 말이죠.ㅡㅡ

(사실 그 빵은, 아침에 교인들이 지하철역에서 나눠주던 것이었거든요..그래서 지하철에 많은 사람들이 그 빵을 갖구 있었죠)

 

사실 지하철에서 빵먹는게 머 그렇게 비상식적인 일인가요;;?

아침 못먹고 나왔으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전엔 한번도 그런 적은 없었답니다.^^;;)

 

아줌마 그 말에 먹으려고 꺼냈다가 다시 가방에 넣었다는..ㅡㅡ

자기는 지하철에서 독한 화장품 냄새 풍겨가며 화장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지하철에 자기 핸드백 올려 놓은 자리, 가방 좀 치워달라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사람들 앉을자리에 자기 소지품 올려놓은 아줌마가 비상식적이지.;;

그 가방 치워달란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

 

여하튼.ㅡㅡ

새벽부터 정말 기분 팍!!!상했다는....

 

완전 싸이코.!!

 

제 생전에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